서양 골동 양과자점 작가의 가벼운 야오이물

아이의 체온 - 뷰티플 라이프 스토리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5월

첨에 이 작품을 먼저 보고 가느다란 선에 어디서 많이본듯한 그림체임에도 내용이 담백하고 가벼우면서도의외로 뭔가를 생각하게 해서 괜찮다는 인상을 받았는데,후속작인 서양골동양과자점으로 단순히 야오이 장르에머물 작가는 아니란 생각을 하긴 했다. 만화도 보면 야오이가 가미됐으면서도 사 문제가오히려 더 다뤄진듯한 인상이다.이 만화는 몇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야오이,추리,사회문제가 적절히 믹스되 읽고나서 괜찮은 인상을 남긴다.

비교적 재미있는 야오이 패로디 물이죠.

엄지소년 1
마츠모토 카즈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원래는 이걸 원작으로 봤는데 약간만 삭제되고 번역본으로 나왔더군요. 음 야오이주에서도 패러디,요괴,거기에 쇼타가 가미된 류라고 할 수 있겠네요.저렇게 어린 소년을 크기를 키웠다 줄였다 하면서농락하는 요괴를 과연 사랑이란 이름으로 용납할 수있냐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야오이란 세계 안이니까가능한거겠죠.쪼끔은 야하기도 하고 암튼 그래도 야오이의 본질엔비교적 충실합니다. 재미는 있어요.

처음엔 좋았는데 점점 갈수록 삼천포로 빠지는 인상이네요

그래비테이션 12
무라카미 마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이 만화의 해적판의 역사를 생각해 보면 참 다양하네요.첨엔 5권으로 완결이라고 말도 안되게 나왔다가 또 몇년후엔8권으로인가 완결됐다가 요즘들어서 비로서 12권까지 나온같은데 도대체 이 만화는 몇권이 진짜 완결인 걸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근데 이 만화에 대한 인상은 물론 야오이적으로 갑자기씬이 나오기도 하고 심각했다가 코메디했다가 암튼 종잡을수가없긴 한데 그럼에도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건 첨에 두 주인공이만나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달이 비치는 인상적인 밤거리에서만난 둘. 그리고 작가란 직업과 가수를 지망으로 하는 점도재미있는 요소고 근데 솔직히 권수를 더할수록 무슨 이야기인지알수 없게 삼천포로 빠져서 별로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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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야오이 중에서 재미가 없는 만화

붉은 달 10
히라이 마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1월

개인적으로 이런 환타지 야오이류를 좋아하진 않지만그나마 얼음요괴의 전설은 그림이라도 좋았는데 이 붉은달은그림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야오이 분위기를 별로 풍기지도 않고재미가 없다. 온통 환타지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느데 그래서 제목이 붉은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야오이 분위기를 원해서 이걸 사려는 분들은 돈이 아까우니 빌려보시거나 암튼 별로였어여.개인적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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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단 좀 못하지만 그래도 감동적인 원작때문에 빛이 나는 만화

철도원
아사다 지로 원작, 나가야스 타쿠미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00년 3월

이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보고 그 하얀 눈과 철도원의 직업 의식에 감동을 엄청 받아서 소설과 이 만화까지 보게 됐는데,만화는 원작만큼의 감동은 끌어내지 못한것 같다.연출면에서 좀 엉성한 것 같고 그래도 원작이 워낙 뛰어난 지라 그런대로 다시 감동이 왔고, 만약 영화나 소설로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이 만화를 통해서도 감동을 받을 수 있으리라. 눈이 나오는 것중에서 설국과 이 철도원이최고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