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해적판으로 접한게 벌써 10년쯤 된것 같은데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이 책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그때는 이런류가 야오리라는 거라는 용어조차 몰랐고 그냥아 이런 만화도 있구나 하는 충격과 슬픔에 정말 한동안헤어나오지 못했었다. 단지 주인공이 남과 남이라고 바뀌었을뿐 러브 스토리 처럼 순애를 다루고 있는데 거기에 한가지더해진게 있다면 집착이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코지에게 너무도 집착하는 모습이 처음엔 공감이 가지 않았고그에게 상처를 주는 모습에 어떻게 저런게 단지 사랑이란말로 합리화 될 수 있나 하고 마음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권수를 더해갈수록 이런 사랑의 무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암튼 야오이쪽에 이제 발을 들여놓으신 분이라면이 작품은 입문서 내지는 교과서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기때문에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