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의 런치타임 10
모리야 사키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신데렐라 컴플렉스란 케케묵은 순정만화의 테마를그대로 답습한 만화죠. 고아 소녀가 멋있고 돈많은 남자와결혼해서 그 남자의 괴팍한 시어머니와 재미있는 가정부 아줌마등등과 엮어가는 집을 무대로한 드라마라고 할까요.그런데도 제가 이 만화의 다음권을 그래도 기다리는 이유는뭐랄까요? 요리를 소재로 해서 각권의 잔잔한 이야기들이아기자기하고 뚜렷히 재미있진 않지만 그래도 보면 재미가있죠.일본 만화의 장점 중 하나가 어떤 스토리를 만든 다음에 옴니버스 형식으로 계속 잔잔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거라고 할까요? 그러니까 뭐냐면 이 만화의 큰 설정 자체는 비현실적이지만(고아 소녀와 재벌 후계자의 결혼이겠죠)그 안의 소소한 일상은 진짜 처럼 그리니까 보고 있으면 재미가 있는 거겠죠. 암튼 제목처럼 큰재미는 없지만 그냥 머리아플때 읽으면 나쁘진 않는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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