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 될 책

검은잉어 - 일본 드라마 걸작선 2
이케하다 순사쿠 지음 / 시나리오친구들 / 2001년 1월

일본의 드라마란 어떤 것일까 호기심으로 보게 된 이 책은 정말 드라마란 이렇게 쓰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특히 일본의 단막극의 수준이 이런것이구나 하고 놀랍기도 했고우리나라의 드라마에 대한 안타까움도 들었다.특히 '검은 잉어'를 쓴 작가는 잉어를 좋아하는 듯 작품 곳곳에서 잉어가 나오는데 이런 것을 발견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었고,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나리오를쭉 베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근데 중간에 가끔 씬수가 잘못된 오타가 보이던데 나처럼 이 책이 닳을 정도로 열심히 보는 독자라면 발견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