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오늘도 눈썹을 휘날리며 등하교를 하고 아들과 장을 보고 꽃화분도 🌸 사보았어요 마침 #김지연작가 님께서 시 에 꽃에 대하여 써주셔서카페에 관하여 써주셔서 오늘도 카페인 수혈을 벌컥벌컥 마시며오늘도 평소보다 더 날라가는 제 글씨를 부여잡고 필사하며 더 공감하며 읽었어요 슬픈 글귀를 아무렇지 않게 무심히 표현해주시며 말없는 위로와 치유를 받습니다 츤데레 한 생활이 삶이 물든 따끈한 시집 함께 해요 #마음세상 @maumsesang@kimjiyeonwriter카페의 허밍원두를 볶아 같아내는 커피머신은 집을 짓고 있다 바리스타는 지나간 계절을 입고 있다.통창으로 무심히 지나가는 행인들의 걸음걸이. 붉은 입술의 여인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고 나는 혼자서 책을 읽다가 벽 속의 포스터가 되었다사랑을 말하기에는 이제 지쳤어주린 배는 카페인을 들이키고 카페의 음악 소리에는 가사가 없다 메뉴판에 있는 커피의 여러 이름 신맛, 고소한 맛 원두 주문하면 지금 안 된다는 음료를 불러본다당신의 커피잔에는 슬픔이 고여 있다 오래 앞은 자리어 나라는 자국이 남을 까봐 일어선다 발에서 의자 끄는 소리가 난다 우유 스팀이 끓어오르며내 마음의 사화산이 심호흡을 한다. 문 없는 집 2 층에 창문이 열려 있고 아이스커피의 얼음을 빙산이 되어 내 마음을 떠다닌다. 옆 테이블 마주보는 연인들은 말이 없다. 사랑은 끝났는데 마음 한구석에 어디라도 작은 사랑이 남아 있을까봐 헤어지지 못한다. 그들이 들여다보는 핸드폰에는 오래전 시간이 녹화되어 있다. 열릴 때만 소리가 나는 카페의 문. 말없이 간 사람이 두고 간 추억을 분실물함에 넣어두는데 없어진 당신을 찾는 이가 없다.오래된 것들은 아프다사다 둔지 좀 지난 굴에게서 신음소리가 난다 뒤집어보니 바닥 부분이 물렸다 대출 잠가 둔 비닐 팩 켜켜이 잘린 식빵0 이를 악물고 있다보드라운 빵결에 거뭇한 곰팡이가 폈다 오래된 연필심 같은 퍽 괜찮은 검정색이다 증상 없이 병든 너의 몸무서운 세포가 너를 발끝부터 씹어먹고 있었다 생일을 축하하는 생화의 허리가 고꾸라졌다 진통제가 필요했다. 20년의 달력을 빨던세탁기는 탈수를 하다가 경고음을 내뱉었다 뒤엉킨 빨래는 새 옷이 되지 못하고 다시 태어난다누런 벽지발길에 채이던 부대낀 모서리오래된 것들은 아프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