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노을호 :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 ㅣ 환상책방 17
남유하 지음, 센개 그림 / 해와나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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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사이보그>를 읽고 미래기술 발전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속편 <푸른 노을호: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로 그 생각이 더 공고해져 소개해 봅니다. 

주인공 유나를 구하다 온 몸이 기계 몸이 되어버린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에게 새 기계 몸을 해주기 위해 멀리 화성으로 일을 하러간 엄마. 전작에서는 엄마가 화성에 일을 하러 가게 되어 유나가 할머니와 살게 되어 남과 다른 할머니의 몸이 자기 때문이라는 미안한 마음 반, 기계 몸이 부끄럽기도 한 마음 반으로 갈팡질팡하던 유나가 할머니의 수리를 위해 황박사 정비소에 간 후 좋아하는 로봇 수리 보조를 하게 되면서 할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마음 성장을 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푸른 노을호: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 2>에서는 인간다움의 기준이 어디일까를 다시 한번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화성에 일하러 간 엄마를 보러 할머니와 화성으로 가는 '푸른 노을호'에 탑승하는 유나, 이제 유나 마음 속에서 할머니는 사이보그가 아니라 그냥 사랑하는 할머니일 뿐이지만 기계 몸을 가진 할머니는 탑승 줄도 달라서 따로 객실에서 만날 수 밖에 없어요. 29일이라는 긴 여행기간 혼자 우주선 여기저기를 다니다 또래 수오를 만나게 되고 귀빈실 승객인 수오는 우주선 내의 모든 것을 유나와 함께 즐기고 싶어하지만 유나는 받기만 하는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아요.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가는 사이 수오가 가진 아픔도 알게 되는 유나, 서로 다른 둘이 어우러지고 마지막에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함께 한 시간이 서로에게 소중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의 미래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충분히 일어날 일인 것 같아 아이와 미리 생각하며 이야기 해보기 좋았고 결국은 마음이 닿으면 괜찮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또 자아를 고민하게 되는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수오의 고민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천천히 마음 읽기 하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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