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초등 고학년, 혼자만의 고민들이 많아지는 시기인 아이들의 공감과 이해를 불러올 <수요일은 고민상담>을 소개해 봅니다. 이야기는 전교 부회장이 된 재민이의 공약이 실현되면서 '수요일은 고민상담'이라는 학교 방송반 코너가 만들어지는 걸로 시작합니다. '수고상'공약으로 부회장이 된 친구가 많고 성격 좋은 재민이와 엄친딸이지만 남모를 고민이 큰 시은이, '수고상'을 운영하는 방송반의 똑쟁이 지윤과 먹짱에 대처 능력이 좋은 준우까지 주위에 있을 법한 캐릭터의 친구들이 주요인물들이에요. <수요일은 고민상담>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번갈아 화자로 나오는데 처음 차례에도 실려있지만 해당 장 밑에 화자가 표기되어 있어 화자 전환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친절한 책이고 화자의 감정을 쫓아가며 읽게 되기 때문에 보는 시선이나 느끼는 감정도 달라져 인물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의 고민상담을 들어주고 위로의 말과 노래를 틀어주며 특별한 시간이 되는 '수요일은 고민상담'이 주가 되어 또래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해결해가는지를 알아가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은이의 스마트폰 도난 사건을 계기로 이야기는 급전환이 돼요. 도난 시간에 학교에 남아있던 인물들의 면담을 통해 시은이와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알게 된 후 이어 시은이 개인의 사정과 속마음이 읽는 이에게만 전달되다 보니 저절로 시은이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기도 하고 또 주요인물들 모두가 읽다보면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아주 기특한 첸구들이라 어른보다 낫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현직 선생님으로 실제 학급에서 '수요일은 고민상담'을 운영하셨다는 작가님의 아이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수요일은 고민상담>, 현 시대 AI활용에 대한 고찰도 해볼 수 있고 다양한 고민을 가진 초등 고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책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우리 아이가 가진 고민도 조금 가벼워졌기에 마음을 전하는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