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한세로 ㅣ 책 읽는 교실 32
현민 지음, 인디고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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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초등 고학년 첫째는 잔소리 들을 때마다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는 안 그랬어?"

그럴 때마다 "응 엄마는 안 그랬어. 할머니한테 물어봐."대답하곤 했는데요, 이번에 진짜로 엄마의 어린 시절을 보고 온 <미래에서 온 한세로>를 만나게 해줬답니다.

공부 좀 시킨다는 엄마라면 이게 내 모습인가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꽤나 요즘 세태를 잘 보여주는 책으로 학군지 일타 강사인 엄마와 엄한 아빠 사이에서 답답함을 느끼던 주인공 한세로의 일탈이 불러낸 기적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공부 압박을 견디다 못해 충동적으로 할머니댁 동네 버스와 같은 번호의 낡은 버스에 올라탄 세로는 자고 일어나 등교한 학교에서 12살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이해할 수 없었던 엄마 아빠의 현재 모습이 어떤 성장 과정과 환경에서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게 되면서 이해와 공감을 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무작정 주인공 세로에게 이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갈팡질팡 하지만 결국 세로의 선택으로 변화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까지 담아내서 진짜 평생 내 편이고 짝꿍이 되어가는 가족의 의미를 새삼 돌아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공감하며 읽고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을 진짜로 궁금해 하게 된 <미래에서 온 한세로>를 시작으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 믿고 기다려 주는 진짜 가족간의 신뢰가 쌓아가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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