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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육아 - 부모는 아이의 길에 빛을 비추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관호 지음 / 온더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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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는 없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보니 육아서적에 관심이 많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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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절대 회계 -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쉬운 회계
박경민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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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대표일수록 회계를 모른다.

출처 : 도서 - 「돈 버는 절대 회계」 띠지

요즘 다양한 플랫폼들이 성행함에 따라 회사 외 부수적인 수입을 벌고자 하는 일명 "N잡러"들이 많이 생겨났다.

N잡러 뿐만 아니라 투자나 창업에 대한 열풍도 여전히 있어 사업에 관한 관심도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말하며, 시간을 아끼고 사람을 쓰라고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르고 사람을 쓰는 것과 알고 사람을 쓰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회계나 세무 등 전문가를 쓰는 게 분명 이득임은 맞지만 내용을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매우 다르단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사업의 돈 관리가 되어야 비로소 사업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출처 : 도서 - 「돈 버는 절대 회계」 p.005 l 지은이의 말

책을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어나 사업장 등을 가지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고 분명 매출은 있지만 사실 통장에 엄청난 돈이 보관되어 있지는 않았다.

조금 부끄럽지만 나 스스로가 가난한 대표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필요를 알고도 공부하지 않는 게 진정 부끄러운 것이다."라는 말을 되뇌며 이 책을 곱씹고 곱씹어 기본 그 이상은 나의 지식으로 남기고자 마음을 먹을 계기가 되었다.


저자 역시도 처음부터 회계를 알았던 것은 아니고 대학 전공마저 물리학이었다.

문외한이던 그가 차곡차곡 밟아갔던 단계를 천천히 뒤따라가 회계를 아는 대표가 되어보고자 한다.


개그맨 황현희는 투자가로 떠오르며 김준호에게 일침을 가했다던 인터넷 글을 얼마 전에 보았던 것이 기억이 난다.

재무제표를 볼 줄 아냐며 묻던 황현희가 그렇게 사업하다가는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김준호에게 진심 어린 경고를 했었는데,

이제는 그 말을 내가 나 스스로에게 날려본다.


도대체 대표들은 왜 통장에 돈이 없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실 너무 싱겁다.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썼기 때문이다.

출처 : 도서 - 「돈 버는 절대 회계」 p.054

그렇다.

사실 너무 간단하고 명쾌한 답이다.

사업 시설에 조금 더 투자를 한다는 명목부터 이 정도는 열심히 한 나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어도 되지 않을까라는

쓸데 없는 보상심리 덕에 나 역시도 과지출이 늘었다.


또한 저자가 말하는 많은 초보 대표들이 생각이 다음과 같은데 나 역시도

'내가 회계를 하나도 모르니까 근처 세무사무소에 맡겨두고,

나중에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그때 가서 회계를 진지하게 공부해 봐야겠다.

세무사는 전문가니까 알아서 잘해주겠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럼에도 현재의 세무사무소의 의욕과 성의 없는 처리로 골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도 한 나를 돌아보면

역시 잘못 생각했다는 결론밖에 도출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돈 관리 습관'을 진심으로 공부하고 갖춰야 하며 세무와 회계 지식도 틈틈이 쌓아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STEPS 5 통장

1. 매출(Sales)

2. 세금(Tax)

3. 경비(Expense)

4. 이익(Profit)

5. 금고(Safe)

출처 : 도서 - 「돈 버는 절대 회계」 p.39


통장을 1개만 운용한다면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이 마구 뒤섞여,

자신이 실제로 얼마를 벌었고 얼마나 쓰는지가 한눈에 잘 안 들어오게 된다고 필자는 말한다.


나 역시 월급통장과 사업 통장을 분리한 이유가 이것에 있었으나,

매출, 세금, 경비 등 모두 사업의 전반적인 것이라 치부하며 통장 쪼개기를 더 하지 않았더랬다.

매출의 추위, 세금의 변동, 경비의 증감 요소 등을 체크하기 위해 나 역시 분리를 해야 할 것 같다.


통장을 만들기 어려운 요즘 넉넉한 기간을 두고 하나씩 하나씩 늘려가며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절대 회계에서 제안하는 매출 통장의 운용 원칙 세 가지

  • 반드시 매출 통장을 분리해 따로 운용한다.

  • 한 달에 두 번 매출 통장의 돈을 다른 4개의 통장으로 옮긴다.

  • 옮기는 비용은 사전에 정해두고, 사업을 운영하며 최적화한다.


가끔 고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특단의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대표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

출처 : 도서 - 「돈 버는 절대 회계」 p.139

사업에는 행운과 같은 성공 비결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꾸준한 노력과 도전이 사업의 성공을 조금 더 당겨줄 뿐이다.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도 일정 부분은 실천을 하기도, 또 다른 일정 부분은 알면서 실천을 안(못) 하기도 한다.

결국 내 성공과 직결되는 것은 내 노력 일 진대 여전히 가끔은 나도 꾀를 부리며 영화 같은 타이밍을 꿈꾸기도 한다.


저자의 뼈 때리는 말로 인해 마음이 쓰라리긴 하지만 연말 나에게 최고의 책으로 남을 것 같다.

현재 내 사업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내 방향성에 맞는 트래픽 전략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보는

진지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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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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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엔 부모님의 말이 세상의 법이라 느껴졌던 것 같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아가 강해지고, 그에 따라 때론 격하게 이유없는 반항심이 끓어오르기도 했다.

지나고보니 중이병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 시절엔 그렇게 중요하고 진지할 수가 없었다.

평소와 같은 부모님의 말투와 언어에서도 예민한 내 기분에 따라 토라지거나 서운함을 느끼거나 때론 분노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결혼을 준비하고 아이를 가질 준비를 하다보니 아이에게는 그 나잇대에 맞는 언어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곤 한다.

아이에게 좋은 말, 예쁜 말만 듣게 하고픈 초보 엄빠의 니즈를 적극 수용한 듯한 일력365는 구성도 너무 보기 편하고 부담없는 방식이며 짧은 시간 규칙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습관달력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따스함이 묻어나는 그림과 함께라서 놓치지 않고 보고자 하는 욕심과 열정이 생긴다.


곧 아이가 태어나는 지인들과 아이를 키우는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해도 좋을 달력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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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커커 지음, 채경훈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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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일상으로 인해 잠시 멈췄던 도서 서평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하려 한다.

특히 열심히 책을 읽고 또 읽었던 올해가 끝이 가는 와중에 잠시 서평을 멈추게 되니 자연스레 도서와 멀어졌다.

정처 없이 걷다 들어가던 서점에도 한동안 발길이 뚝 끊겼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간 나도 모르는 새에 수많은 서평의 무게에 짓눌려 있었던 지도 모르겠다.

이런 게 방어기제인가? 하는 괜한 궁금증이 샘솟게 되는 책을 만났다.

그저 스치듯 게을러져서 그렇다며 치부했을지도 모를 나의 감정을 조금 더 자세히 만나게 된 계기가 되어준 책을 소개해 본다.



[저자 소개]

저자 커커는 심리상담 전문가로 20년 넘게 심리적인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녀가 그간 수많은 상담을 했던 내담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방어기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도서 날개에 설명하고 있다.

방어기제는 쉽게 말해 외부의 공격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는 보호막이다.

이전까지는 방어기제가 외부를 배척하는 뉘앙스가 짙어 부정적으로 사용되었다면 지금에 이르러는 스스로를 지키는 보호막의 개념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방어기제가 결코 스스로가 부족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단단히 지키고 사랑하는 보호막이 되길 바라며 자신을 둘러싼 문제들 속에서 당당히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한다.

나를 공격하는 세상의 모든 관계를 사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지키는 힘은 외부 세계가 아닌 나의 안에 있습니다.

출처 : 도서 -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p.07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구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되려 가끔은 나 자신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있기에 당연하지 않은 것 같단 느낌도 들었다.

예전이라면 당연하다 느꼈을 이 말을 조금 더 묵직하고 고차원적으로 받아들이는 지금의 내가 새삼 신기해진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우는 분명 특이 케이스에 속하겠지만 의외로 요즘 사람들에게서 자학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모습들이 왕왕 보인다.

이것은 방어기제가 잘못 표출된 케이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 들지만, 결과론적으로 나 스스로는 나에게 상처 입히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괴롭히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쉽게 말하자면-. 최악과 차악 중 차악을 선택하는 느낌이랄까..?



억압이 지나치면 기억상실이 되기도 합니다.

...

사람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었을 때 기억에서 그 모든 것을 지워 버리는 방법을 택해 현실의 슬픔을 이겨내고자 합니다.

출처 : 도서 -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p.22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며, 망각은 신의 축복이라는 말이 뇌리를 스쳤다.

인간의 뇌는 일종의 메모리로 과부하가 걸리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다고들 한다.

패닉도 망각 이전의 위험경보의 하나일 것이다.

사람에겐 분명 잊고 싶지 않은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도 있겠지만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잊고 싶은 기억도 존재한다.

희로애락을 알기에 좋고 싫음이 분명한 것이겠거니 생각이 들지만 아직 엄청난 행복이라거나 지나친 고통을 겪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어떤 느낌인지는 가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힘든 현실의 슬픔으로 인해 특정 기억을 잊게 된다면 그냥 그대로 잊어버리게 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 슬픔과 고통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죽을 만큼 괴롭고 슬픈 기억이라도 내가 기억하고 싶었던 것이라면..?

죽을 만큼 아파도 꼭 기억해야만 하는 데 머릿속에 과부하가 걸려 잊어버린다면 나는 그 또한 너무 슬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잊어버린 기억이 어떤 기억인지 모르는 것에서 오는 괴로운 또한 분명 있으리라는 걱정의 걱정이 연속적으로 생각이 낫던 것 같다.

역시 사람의 삶에는 마냥 좋거나 마냥 나쁜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아픔을 이용해 타인의 관심을 받는 것이 곧 사람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동정은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다른 사람의 애정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아프게 내버려 두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사랑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 자신입니다.

출처 : 도서 - 「나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방어 심리학」 p.97

약한 사람에게 관대해지는 것을 이용해 거짓으로라도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그들은 관심과 사랑에 목이 말라 있으며, 거짓임을 알더라도 거짓 감정이라도 받고 싶어 한다.

어찌 보면 슬프고 참담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얻은 어그러진 인간관계는 정상적인 관계로의 회복이 어려움을 모르진 않을 텐데-.


또한 주변에 이러한 사람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대할 때에 매우 조심스러워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도록 하기 힘들다.

불쌍하다 생각하며 한때라도 그들이 원하는 사랑에 비위를 맞춰주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본다.

혹자는 그들을 위해서라면 불편하고 슬픈 진실이라도 알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의 망각에 관한 이야기에 비추어 본다면 이들에게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쉬이 조언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ㅡㅡㅡㅡㅡ

저자는 표지에 우리에게 따듯하고도 단호한 위로를 남겼다.

나에게 상처 주는 사람들까지 사랑할 필요는 없다.

에게 상처를 주지만 내가 한없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세상에 분명 존재한다.

나 역시 비슷한 관계가 있었다.

나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애정을 주지 않는 나를 무의미하게 취급하는 존재라고나 할까?

나를 비즈니스적으로만 대하던 존재였지만 왠지 모르게 나는 그에게 사랑을 주지 못해 안달이 나있었던 때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위 문구처럼 내가 매달릴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고, 힘들지만 관계를 끊어냈지만 그럼에도 가끔 떠오르는 생각에서는 그 관계에 대한 아쉬움이 남곤 한다.

내가 다르게 대했더라면 조금은 다른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아마 이뤄지지 않았던 현실이었기에 덧없는 아쉬움이리라곤 생각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이 종종 떠오르는 것은 스스로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도서와 같이 멘탈, 심리학에 관한 도서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점점 옅어지는 것 같다.

비록 단호해서 되려 마음이 쓰리더라도 말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 결코 똑같은 관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자의 이야기가 무조건 맞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녀가 겪은 수많은 케이스들이 반증하고 있음을 들어 전반적으로 옳은 사고방식을 갖게 한다고 본다.


나는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해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른스럽다는 말은 나에게 있어 생각보다 많고 진중한 무게를 담고 있다.

저자 커커의 이야기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내가 바라는 어른스러움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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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인간관계 - 부자가 만나는 사람, 만나지 않는 사람
스가와라 게이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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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를 옆에 두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부자는 바쁘고 내 주위에 없기 마련이다.

부자를 옆에 둘 것이 아니라 부자의 옆으로 내가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사고방식을 따라 하고 이해하며 나에게 도움이 될 그들의 습관을 분석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

남은 올해 우선 하나의 습관을 습득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말은 타는 사람의 기량을 바로 간파해요.

자신을 탄 기수의 실력이 서툴러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떨구는 일이 생겨요.

말의 마음에 들어서 탈 수 있게 되기까지가 힘들어요.

출처 : 도서 - 「부자들의 인간관계」 p.36

전부터 말을 참 좋아했다.

그러나 이 문구를 읽고 더 좋아졌고, 언젠가 말의 마음에 드는 기수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와는 다른 개념이겠지만 함께 뛸 동지, 전우를 고르는 말의 모습에서 문뜩 사극 드라마가 생각이 났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서로 등을 믿고 내어주는 그런 멋진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남을 믿을 줄고 남에게 확신을 줄줄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물론 부자가 아닌 부자롭게 사는 삶이 진정 나의 꿈이지만 휘둘리지 않고 휘두루지 않는,

나의 길을 정의하고 올곧게 그 길을 걸어야 할 것만 같다.

꾸짖음과 칭찬은 사실상 같은 말이다.

열정과 애정이 없다면 잘 되길 바라며 꾸짖는 말도

상대방에게는 그저 화내는 모습으로 기억될 뿐이다.

출처 : 도서 - 「부자들의 인간관계」 p.81

일본의 야구 명감독 노무라 가쓰야가 남긴 말이라고 한다.

같은 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이해도를 확 높여주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꾸짖음과 칭찬을 같은 말이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납득이 됐다.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와 말투, 그리고 진심까지 이렇게 삼박자가 어우러져야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또한 쓸데없는 부연 설명 없이 담백하게 표현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도 생각됐던 것 같다.

새삼 나는 사회생활 할 때에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상대방을 대하는지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다.

바쁘다는 말을 달고 산다 中

"그때가 되어야 알겠지만."

출처 : 도서 - 「부자들의 인간관계」 p.94

15년 지기 친구가 생각이 났다.

실제로 얼마 전 내가 이사를 하고 지난 토요일에 집들이를 하려 했다.

처음에는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뒤에 "그때 가봐서 알 것 같아."라는 말을 붙였더랬다.

그전에도 그리고 그 이전에도 항상 달고 사는 말이었다.

스케줄 근무라는 특성상 다른 친구들 역시 그의 말과 행동을 이해했지만,

이직을 했고 스케줄 근무가 아닌 주 5일제 근무 시스템임에도 그러한 말을 하는 그의 태도에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먼저 서운하다는 의사를 슬쩍 내비친 일이 있었다.

물론 정말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것이겠지만 이래서는 안됐었다.

부디 아직 생활환경에 익숙지 못해 일어난 헤프닝이길 바란다.

내 친구가 시간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다면 지체 없이 이 책을 선물로 들이밀어 주겠노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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