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하는 사람들인가/대화로 만나는 가톨릭 교리산책_박도식 신부
이 책은 가톨릭을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가톨릭의 기본 교리에 대해 쉽고 친절히 접근할 수 있게 신부님과 일반인의 대화형식으로 풀어놓았다.
박도식 신부님께서 무려 50년 전에 처음 펴낸 이 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정판이 나왔다. 더 이상 종교란 신앙인들 만의 것이 아니며 오늘을 사는 지식인들의 필수불가결한 상식이 되었다.
이 책에선 처음,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와 신앙의 관계,교회와 성사, 마지막으로 하느님의 계명과 영원한 생명에 대해 점층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처음, 가톨릭에 대해 막연히 호기심만을 가지고 있던 송군이 박신부를 만나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고 신부님께서 거기에 대해 답변해 주시고, 함께 더 이야기 나누면서 점차 하느님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박군의 모습이 마치 일년전 교리를 배우고 첫영성체를 했던 내 모습과 오버랩 되었다.
예비신자 기간동안 신부님께 배웠던 지난 시간들의 기본적인 교회의 교리에 대한 것을 다시 한번 점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점층적 구조의 질문과 대답 형식을 통해 자연스레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교리에 대해 풍부하고도 심층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나처럼 가톨릭 신자가 된 후의 분들에게도, 아니면 종교에 대한 호기심이나 궁금증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그 첫 단추를 잘 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