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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가를 불러요
한창훈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책처럼 가벼워 보이는 표지가 눈에 확 띄어서 집었던 책..

읽으면서 내내 웃었다.

한창훈..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사투리 입담 속에 인생사의 고달픔과 흥겨움이 모두 녹아 있다.

이 책이 잘 팔려서 그가 자신의 딸아이에게 피아노를 사 줄 수 있기를,

나 또한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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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이승우 외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을 나는 오늘에야 읽었다.

독자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내게는 '좋은 소설들'로 읽혔다. 

단편집이 많이 안 팔린다고, 소설이 죽었다고들 하지만

나는 이 책에서 그래도 단편소설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

심도 있는 주제, 다양한 소재, 개성이 돋보이는 문체.. 짜임새 있는 구조들..

역시 '좋은 소설'들이라 할 만했다.

개인적으로는 이혜경의 <틈새>가 가장 완성도 있어 보였고,

박민규의 <카스테라>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고

신인 김미월의 <서울 동굴 가이드>는 그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했다.

(단, 김영현 소설은 도대체 왜 뽑힌 건지 모르겠다.. 이 책의 유일한 오점!)

그런데 작가들의 작품 뒤에 따라붙는 비평가들의 글은

어떤 면에서는 작품을 따라가는 데 도움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주례사 같아서 우스워 보인다.

작품보다 과도한 칭찬 일색이라고 할까.. 특히 박민규 소설에 대한 평은 오버도 너무 오버였다.

어쨌거나 사고 나서 절대 돈 아깝지 않은 책!

작가 개인의 단편집을 사기는 억울하고, 장편을 사서 보자니 부담스러운, 그런 독자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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