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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에 사는 지라 이 책은 몇개월전에 아이책을 주문하면서 구입을 했었다 대부분의 아이엄마처럼 아이책은 많이 읽어주면서도 나자신을 위해 책읽기는 왜 이리 힘이들던지. 이 책은 울 아기가 몸이 아파서 아이를 지켜보느라 밤을 지새우던 때(크게 아픈 것은 아니었지만 잠을 이루기가 힘들었었다)읽었었다
요근래 항상 같은 날씨(이곳은 더운 나라다)에 무기력해지고 많이 나태해져있었는데 모리교수의 가르침은 내 자신을 한번더 돌아보게 해 주었다. 모리교수와 미치의 대화속에 빠져들어가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도 아니었지만 한번 책을 손에쥐고는 도저히 중간에 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이러한 사상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랍고 존경스러웠다 한번 더 음미하면서 읽고 싶은 마음의 샘물과 같은 책이라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