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하는 마음, 마약 파는 사회 - 일상을 파고든 마약의 모든 것
양성관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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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 나쁘다' 혹은 '마약 = 범죄' 라는 공식이 있음에도 마약범죄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약은 그 자체만으로 분명히 나쁘다라는 것을 뉴스, 학교, 사회 심지어 군대에서도 이야기를 함에도 계속 꾸준히 뉴스에 나온다. (심지어 잊을만 하면 나오는 수준도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이 해결이 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이 책의 작가인 양성관 작가님은 실제로 진료를 통하여 마약에 중독된 환자들의 사례를 이야기에 담아내어 우리가 뉴스에서 흔히 봐왔던 익숙한 마약이 신체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싸이키델릭 록을 좋아한다. 마약하는 것이 일상이었던 6,70년대의 아티스트들은 마약에 취하여 만든 음악 등은 훌륭하였다 한들 안타깝게 일찍이 세상을 떠났다. 그들이 과연 마약이 나쁜걸 몰랐을까?

마약은 분명 사람을 high하게 한다는 건 맞지만 뒤에 다가올 어둠의 그림자를 모를리 없을 것이지만 그것을 도망치기 위해 더욱 마약을 한다는 것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분명히 시대에 잘 맞춰 나왔다. 시대를 잘 맞춰 나온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책이다. 그저 "마약은 나쁜겁니다. 하지마세요."로 끝내지 않을 것이니 나는 1독을 무조건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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