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토닌하라! - 사람은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감정은 뇌에 따라 움직인다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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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읽은 책이었는데 서평 쓰는덴 게으름때문에 1달이 다 되서야 겨우 작성하게 되었다.
엔돌핀은 이상구 박사 덕분에 누구나 익숙한 단어이고 엔돌핀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엔돌핀과 도파민은 중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이제는 세로토닌으로 일상의 작은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고...
 
행복의 물결은 가늘고 부드러워 차분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고 한다. 곧 부서질것 같은 가벼운 불안과 함께 오는게 행복이라고 한다. 실제로 사랑이 깨지기 쉬운 것도 그래서라고. 사랑과 행복은 우리 삶에 생기와 의욕을 가져다 준다고. 가벼운 설렘과 흥분, 이게 세로토닌 상태라고 한다.
잔잔한 감동은 사랑 말고도 마음 먹기 따라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중독성도 없고 없다고 해서 허탈감이나 중독성은 생기지 않은 아주 착한 물질.
 
뭔가 하고싶은 목적이 있는 상태가 행복이라는 말. 등산을 하면 그래서 행복한가? 정상이라는 목표가 있기에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의 뿌듯함을 주니 세로토닌은 저절로 분비될것 같다.
 
적절한 좌절에서 복구하는 능력인 resilence는 역경을 통해서만 행성되는 능력이라고 한다.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는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적절한 스트레느는 오히려 약이 된다는 말. 작은 실패와 좌절에 굴하지 않으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세로토닌의 3가지 중요 기능
 1. 조절기능-공격성, 폭력성, 충동성, 의존성, 중독성을 조절해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 준다.
 2. 공부와 창조성의 그능-주의집중과 기억력을 향상 시킨다. 신피질을 살짝 억재해 잡념을 없애주고 변연계를 활성화함으로 창조성 함양에 기여.
 3. 행복기능-생기의 의욕을 불러일으크고 편안하고 평온한 행복감을 갖는것.
 
전두엽 만들기 10계명
 1. 눈물이 나도록 감동하라
 2. 일단 시작해 본다
 3. 아침 1시간이 운명을 가른다
 4. 책과 함께 있으면 행운이 따라온다
 5. '당사자 의식'을 가져라
 6. 함께 어울리되 혼자서도 행복하라
 7. 물고기 한마리에도 고래를 잡은 듯
 8. 그래도 웃자
 9. 감사가 가장 강력한 치유제다
 10.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라
 
습관 고치기의 4가지 문턱
 1. 작심삼일: 부신피질 호르몬이 바닥나는 시점
 2. 3주: 새로운 습관의 틀이 잡혀 간다.
 3. 100일: 습관이 자리 잡는다.
 4. 1년: 생리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습관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해지는 단계
 
세로토닌을 모르고 살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난 본능적으로 세로토닌적 삶을 살고 있는것 같다. 그덕에 남들한테는 낙천주의자라는 말도 들었고 걱정이 있어도 밥 잘 먹고 잠 자는데도 별 불편을 못느낀것 같다.
몰라도 살았지만 이제는 알고 살게 되었드니 조금은 더 행복해 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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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다 하지 말고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조동섭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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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책을 받고 정말이지 한숨 났다.
중잉북스는 왜 이런 종류의 책이 주종일까?
이런 책이 팔리긴 할까?
누가 읽을까?
읽으면 얼마나 실천을 할까?
 
트럼프, 카드와 같은 이름의 부동산 재벌인지도 몰랐다.
예상 외로 내용은 건설적이다.
지금 현재에서 안주하지 말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라는 메시지.
남들의 성공이 쉬워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준비가 있었다는것. 이 사람의 견해로는 운3기7(運三氣七).
난 평소 운7기3을 주장했었는데.....
가만히 운이 오길 기다리기보다는 준비된 사람에게 따라오는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비지니스를 아티스트처럼 하라는 말. 참 멋진 말인것 같다. 너죽고 나 살자가 아닌 상생의 비지니스는 善의 실천일것 같다.
다 좋았는데 ;세번의 결혼' 이 대목에서 조금 김이 샜다.
사업은 내 맘대로 되었는게 결혼은 그게 아니었나?
 
-밑줄 치고 읽은 내용들.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오늘보다 더 큰 내일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하도록 노력하라.
사람의 선한 의도가 항상 최선은 아니며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오히려 대참사를 몰고 올 수도 있다.
많이 아는 자가 주도권을 차지한다.
일에 완전히 뛰어들고 무조건 되게하라, 제대로 마무리하고 말없이 빠져나오라.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 마인드를 철저히 유지하면 전도유망한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이 세상에 100% 확실한 투자는 없으며, 차선책만 존재한다. 감시의 창을 내리지 말라. 긍정적인 마음을 갖되 해적의 존재를 잊지 말라.
파도타기를 통한 교훈 -침착해라. 산소를 아껴라. 물살을 거스르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맞겨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잊지 말라. 일단 안정을 찾은 후에는 동류를 찾으라. 동료를 찾은 후 생존여부가 고통을 함께 나누는것에 달려있음을 기억하라.
부자가 되려면 자신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
돈은 나의 사업동기가 아니다.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이 때로는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시간제한을 정해두고 일하는 것은 두뇌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좋은 방법이다.
받은 것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책임도 많이 져야 한다. 이미 많은 것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진실함을 간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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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펀드매니저와 거래하라 - 냉혹한 투자 게임에서 내 돈을 지키려면
찰스 D. 엘리스 지음, 이건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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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식같은데 관심도 없는 나한테 온 이 책.
재미 없을거란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고 이 책을 어찌 읽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뒤를 따랐고 서평은 어찌 써야 하나 하는 난감함이 뒤를 이었다.
헌데 어? 투자 같은거 하지 않는, 지극히 비 경제적인 삶을 사는 나한테도 이 책은 제법 많은 교훈을 준다.
경제학 용어들이 나와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내 방식대로 이해하면 되는거니까......
 
내 상식으로 주식거래는 쌀때 사 비싸게 팔아 돈을 남기는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정보에 밝아야 하고 경제상황, 회사의 경영 등 등... 도저히 내 수준에서는 할 수도 없는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기에 넘의 일로만 치부를 했었다.
그 누가 주식을 돈 까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 막상 돈 벌었다는 사람보다는 망했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번 사람은 조금 벌어 소문이 안난거고 까먹은 사람은 왕창 망해서 소문이 나 그런건가보다.
 
이 책은 이런 나의 무식함을 깨워준다. 주식은 단기로 하는게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적어도 10년 정도는 투자를 하는게 주식이라고...
10년? 1년도 아니고 10년?
그리고 주식은 패자의 게임이라고. 이기려고 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게임이고 지지 않으면 되는거고 지지 않으려면 게임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이 책에는 줄쳐 읽을만한 내용들이  많다.
-돈의 힘은 기관보다 개인에게 더 강력하다. 돈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가 너무 크다. 돈은 인간의 감정을 장악한다. 투자에서 성공의 열쇠는 합리성인데 개인은 감정을 개입시킬 수 밖에 없고, 심지에 중요한 갈림길에서 감정애 지배당하기까지 한다.
 개인들은 돈이 '존재의 가치'라고 심지어 '존재의 의미'라고 느낀다. '나의 돈이 곧 나'
-저축의 첫번째 목적은 어려운 일이 닥쳐 도음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방어적인 준비금이다. 그 준비금은 과감하고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일단 돌발상황을 방아할 정도가 되었다면 그 이상의 저축은 장기투자에 쓰면 된다.
-주식은 당신이 자신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소유자가 누가 되었든 이 모든 추자대상은 오늘도 가치가 있고 내일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투자란 인간의 나이같은 개인적 이유가 아니라 고유한 경제적 이유로 실행되어야 한다.
-개인이 평생 지출하는 의료비 중에서 80%는 대개 살이있는 마지막 6개월 사이에 지출된다.
-죽음이 예상보다 빨리 찾아오면 사람들은 여러 해 동안 저축해놓은 자원을 다 쓰지도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죽음이 예상보다 훨씬 늦게 찾아오면 저축해 놓은 자원이 모자라 암울하고 빈곤한 여생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죽음을 염두에 둔 추자는 신중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신중해서도 안 된다.
-의학의 역사에서 가장 주용한 두 가지 발견이 페니실린과 손씻기. 오래사는 방법으로 금연과 안전벨트 만큼 좋은게 없다.
장기투자 정책을 일단 견실하게 설계해 놓으면 그것을 실천하는 일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정작 어려운 것은 투자에 불필요한 주변요인들의 유혹을 물리치는 것이다.
-펀드매니저 같은 수많은 전문가들이 뛰어난 재능으로 투자업무에 점념하고 있는 탓에 그 어떤 전문가도 남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더 어렴다. 시장을 이기기가 극도로 어려우므로 더 잘 하려고 애쓴다. 당연히 더 망하는 길이다. 
-투자자들이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들을 펀드매니저에게 위임 (정확히 말하면 방치) 하는 경우가 너무 흔하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기본 책임을 인식하고, 수용하고, 실천하도록 하기 위한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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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 한국 대표작가 스무 명이 쓰는 개인 가족사, 그 감동과 추억
박완서.안도현 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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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봤을때는 그렇고 그런 가족 이야기 인 줄 알았다.
박완서, 최인호의 가족이야기, 훈훈하긴 해도 감동까지는 아니니까.
 
헌데 이름도 잘 모르는 작가들의 가족 이야기.
그중에서도 '가족을 팔아먹는 자'의 김종광씨 글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소설은 가족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쓰고 에세이는 내놓고 쓴다고...
에세이를 청탁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훈훈하기 까지 한 내용을 요구한다고. 한 가지도 힘든데 두루 만족한 글을 쓰는건 참 힘들다고...
헌데 이 귀절을 읽으며 완전 공감과 재미를 얻었다.
 
요즘 작가들은 글을 참 신선하게, 이전의 작가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감동을 주는구나. 나는 너무 인쇄매체와 멀게 살았구나 싶었다.
박완서, 안도현, 문태준, 이순원 밖에는 모르고 나머지 16명의 작가는 이름조처 생소했다. 헌데 이 생소한 작가의 글들이 내 심금을 울린다.
 
'점순이네 정원'은 얼마전 모친상 당한 친구에서 꼭 보여주고 싶었고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누이'는 몇장의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작가 자신의 험난한 일생을 펼쳐보여 주어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 마음이 짠하기까지 했다.
'나의 사랑, 나의 웬수들'은 재혼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과 감동....
남편과 갈등을 겪는 친구에게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내용.

 
너무나 순식간에 읽혀 장수가 얼마 남지 않아 정말이지 아쉬웠던 책.
어머니, 아머지, 형제간의 갈등과 우애....
형제 많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다 겪음직한 일들을 보니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부모님 생각도 난 책.
6월 좋은 책을 읽게 되어 행복했다.
빨리 친구에게 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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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다림 레나테 - 북한 유학생을 사랑한 독일 여인이 47년간 보낸 전세계를 울린 감동의 러브레터
유권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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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청년이 동독에 유학 와 독일처녀와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북한청년은 소환되 귀국하고 동독처녀인 레나테는 두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라 여행이 무리인지라 잠시 떨어진다는 세월이 47년이 흘렀다.
청년은 귀국해 나름대로 나라에 헌신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을 해 살았지만 레나테는 재혼하지 않고 두 아이를 힘겹게 키웠다.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남편의 소식을 알아보고 편지연락도 취했고 만남도 시도했지만 개인의 힘으로는 북한의 높은 장벽을 넘을 수 없었다.
 
헌데 중앙일보 기자가 이 사연을 기사화 하면서 언론, 정치의 관심을 받게 되고 적십자사 도움은 물론 유엔, 양국 대통령의 관심과 염려 덕분에 결국은 만나게 된다는 신파 아닌 신파.
 
이런 경우 왜 남자는 대부분 재혼을 하고 여자는 무작정 기다릴까?
레나테는 한국여성도 아닌 독일 여성인데?
만약 남편이 아이를 데려갔다면 남자는 더 빨리 재혼했을까? 혼자 키우기 힘드니까?
홀로 남은 레나테는 재혼을 했을까? 이런 경우라면 더 오래 기다렸을까?
기다림의 힘은 사랑이었을까? 인내였을까? 아니면 기다린 세월이 억울한 였을까?
이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면 이 책도 나오지 않았겠지?
그리고 기다려야 꼭 아름다운걸까?
레나테가 재혼을 했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았을까?
기다렸다는데 왜 나는 답답해 질까?
 
결국 두사람은 다시 만났고 47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공감을 얻었고 아버지 존재를 못 느끼던 두 아들들도 아버지라는 존재를 알게 되어 나름 보람있는 상봉이었다고......
독일이란 나라는 적어도 우리나라 보다는 혈연에 덜 얽매이는 나라 아니던가?
혹시 이 책은 기자 주관이 너무 많이 들어간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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