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선택 - 환경 재앙을 넘어 아름다운 성장을 위한
앨 고어 지음, 김지석.김춘이 옮김 / 알피니스트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처음 받아 봤을 때 책의 아름다움과 무거움에 압도되었다. 그래도 화보가 많기에 쉽게 읽힐줄 알았다.
헌데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읽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무겁고 내용은 너무 전문적이었다.
앉아서 읽을 때는 물론이고 서서 읽을때 조차도 읽다 잠든 날들이 너무나 많았다.
 
우선은 작가가 미국 부통령이라는 사실이 참으로 부러웠다.
왜? 우리나라 정치인이 과연 이런 책을 쓸 수 있을까?
자서전, 회고록 정도가 우리 수준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 환경에 대한 뽀족한 방법이 있는줄 알았는데 막상 내용은 전문적이고 어렵다. 그리고 어떤 방법도 그 한가지 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정치적 경제적 원인때문에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방법들도 채택되는건 또 쉽지 않은 문제라는걸 알게 되었다.
어려운 내용들을 다 이해는 못했고 이해한 내용들도 금방 잊고 살겠지만 그래도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주고 환경에 대해 무지한 백성을 일깨워 주는 아주 유익한 내용이었다.
 
미래의 아이들에게 우리는 지구를 빌려쓰고 있다는것, 그럼 깨끗하게 빌려써야 하는데 실천하는데는 번거로운 일들이 너무나 많다.
분리수거 하나만 해도 분리 해 버리려고 해도 적당한 쓰레기통이 주변에 없다는게 문제. 그럼 그걸 들고가서 버려야 하는데 요즘 우리 주변에는 분리는 커녕 통합 쓰레기통 없는 곳이 너무나 많다.
이럴때 마다 드는 생각은? 착하게 사는건 너무 귀찮고 힘들다?
 
각설하고 전문적인 일들은 전문가와 정치인, 경제인들이 법을 개정해 바꾸어 주리라 믿고 우리같은 백성들이 할 수 있는 방법들.
이젠 피할 수 없는,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들이 할 수 있는일은 전기 아끼기, 차 덜 타기, 필요없는 물건 안사기, 분리수거 열심히 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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