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2 1 - 인생의 거칠기가 사포의 그것과 같다 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글 그림 / 씨네21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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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완젼 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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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버돗의 선물 - 한정판 스페셜 기프트 세트 (스태들러 색연필 세트 + 그림엽서 + 케이스)
테드 겁 지음, 공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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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버돗의 제안은 수혜자에게 어떤 조건도 내걸지 않는 진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기사에는 이런 대목도 있었다.
"물론 'B.버돗'이라는 이름은 가명이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라는 이름 역시 가명이듯, 그의 진정성만큼은 진짜다."-15쪽

외할아버지는 종종 그의 낙천성과 과거를 놓아 버리려는 각오가 담긴 금언과 경구를 인용하곤 했다. 1959년 외할머니가 병들자 그는 아내에게 이런 글을 써 주었다.
"아침마다 영혼이 새로 태어나므로 나는 매일 밤 오늘의 기록을 묻는다. 오늘이나 어제의 실망이 내일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게 하지 않는다."-34쪽

샘은 늘 두 가지 세계에 사는 사람 같았다. 그는 자신을 큰 행운을 감당하지 못하는 촌놈으로 생각했다. 샘이 이런 말을 할 때면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전성기 시절에도 샘은 여전히 자신이 보이지 않는 실에 매달린 1달러짜리를 우연히 손에 넣은 행운의 주인공쯤으로 여겼다.-53쪽

화이트만 그런 어두운 생각을 한 게 아니었다. 버돗의 제안을 보고 많은 사람이 편지를 보낸 것은 수표를 받으려는 기대보다는 다른 사람이 신경 쓰고 염려해 준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실업과 빈곤을 겪으며 고생하는 사람들은 정부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버려진 것 같은 비참한 기분을 느끼곤 했다. 아직 뉴딜 정책이 자리 잡기 전이었고, 가난한 이들은 자신의 고초를 누군가 중요하게 여긴다는 증거를 갈망했다. -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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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자파 스트리트 - 행복유발구역
노나카 히이라기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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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라는 제목 위에 ★행복유발구역★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아주 잘 표현한 단어라는 생각이 든다.

옮긴이의 말 중 이 책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배가 고픈 사람, 무뚝뚝한 남친을 둔 사람, 일에 치여 지친 직장인,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읽지 말라는 말이 있다. 나도 저 중에 몇개의 상황에 해당하지만 제목에 이끌려 읽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읽는 내내 맛난 음식들에 힘이 들었고, 여자친구를 위해 요리를 해주는 하루군을 보고 배가 아팠으며, 일도 사랑도 멋지게 행복하게 해나가는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89번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보며 저런 곳에 나도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요즘 새로 시작하는 일로 인해 많이 지쳐있는 내게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심어준 <프랭크자파 스트리트>의 모든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행복을 모든 사람들에게 유발시켜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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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탐닉 - 북촌 10년 지킴이 옥선희가 깐깐하게 쓴 북촌 이야기
옥선희 지음 / 푸르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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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북촌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TV에서 본 고풍스러운 한옥과 예쁘고 아기자기한 건물들 그리고 구석구석 다양한 골목들이 너무나도 좋아보여서였다. 그 무렵에는 삼청동이나 부암동, 신사동 가로수길이 점차 유명해지고 사람들로 넘쳐나기 시작한 시기였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알아가던 북촌은 무려 600년의 역사를 가진 아주 오래된 곳이었다.
지금은 그렇게 오랜 역사를 가지고 북촌을 지키던 한옥들도 리모델링을 거치고 조금씩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여러가지 내부적인 문제를 안고 있지만..여전히 북촌은 우리에게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작가의 집에서 바라본 인왕산 너머로 지는해)

그런 북촌을 그곳에서 10년을 넘게 살면서 작가가 직접 보고 느꼈던 것들을 글로 썼다는 점이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북촌을 잘 모르고 가게 되면 그냥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만 돌아다니다가 오게 되는 일들이 많은데..이 책을 읽고 다시 북촌에 가게 된다면 정말 알짜배기 좋은 곳들로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이렇게 직접 그린 지도들이 있어서 북촌을 다닐 때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북촌 탐닉>에 나온 모든 곳을 다 가보고 싶지만 그 중에 베스트3를 꼽자면..
첫번째, 바로 정독 도서관이다.
봄이면 여의도 벚꽃보다 더 예쁘게 핀다는 정독 도서관의 벚꽃을 꼭!! 한번 보고 싶다. 그런 곳에서 책을 읽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이다.
그리고 두번째, 화개길에 있는 박물관들이다.
전통 티베트를 알려주는 티베트박물관, 여성들의 로망을 자극할 만한 세계의 다양한 장신구들을 전시한 세계장신구박물관, 북촌의 가장 높은 곳이자 명당중의 명당이며 경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최고라 할 수 있는 북촌동양문화박물관 등등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박물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지막 세번째는 삼청동길에 있는 북카페 내서재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 

  

위의 장소들 뿐 아니라 <북촌 탐닉>을 두고 두고 보면서 모든 곳들을 꼭!! 한번씩 가봐야 할 것 같다.
개발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북촌이지만 진심으로 북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북촌 이곳 저곳에서 북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북촌은 우리들에게 영원할 것이다. 

자!! 이제 <북촌 탐닉>을 들고 북촌 투어를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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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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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조혜련이라는 개그우먼이 나오고 한참 골룸으로 유명해졌을때도
난 그다지 그녀에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냥 남자같은 성격으로 오버하는 모습만 기억이 났고,
별로 기억에 남는 모습이 없었다.
일본에서 활동을 한다고 했을때도 가수나 배우들이 한류스타로 유명해지니..
그걸 보고 그냥 그러려니 싶었다.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우연히 그녀가 일본을 오가며 힘들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게됐고,
다른 장르의 연예인들과는 달리 개그맨들을 말로써 그 나라 사람들을 웃겨야 한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나라의 언어로 대화하고 소통을 한다는 것도 어려운데..
그 나라 말로 그 나라 사람들을 웃겨야 하다니..
난 그 어려움은 전혀 생각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조그만 원룸에서 생활하고 일주일에 며칠씩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우리나라에서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처음부터 신인으로 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정적이고 용기있는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가
자신이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썼다면서 <미래일기>라는 책을 냈다고 했을 때..
나도 그녀가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었는지 너무나 궁금했다.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조혜련의 미래일기>는 미래의 꼭!! 일어났으면 하는 일을 썼음에도
벌써 이루어진 것 같은 착각을 들게 할 정도로 실감나고 피부에 직접 와닿았다.
저렇게 글로 쓰고 매일 읽다보면 정말 어느 순간엔가 이루어져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이 들자 나도 꼭!! 미래일기를 써봐야 겠다는 결심이 강하게 생겼다.
아마 <조혜련의 미래일기>를 읽은 분들은 모두 그런 결심을 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당장 2010년의 미래일기를 쓰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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