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민의 교양 (반양장) - 지금, 여기, 보통 사람들을 위한 현실 인문학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5년 12월
평점 :
시민의 교양
핵심은 간결하다
시스템이 많은 것을 다르게 한다
선택이 많은 것을 결정한다
결정은 시민이 할 것이다
이제 결정의 시간이다
당신에게 묻는다.
우리 사회는 어떤 내일을 선택해야 하는가?
p344 ~345
미래의 한국사회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우리는 선택해야한다~~~그리고 이러한 선택은 시민의 정치적 행동으로 결정된다~~~~시민의 정치적 행위로서의 투표는 시장의자유와 정부의 개입이라는 사회 방향성의 선택이며,궁극적으로 세계의 선택이다
시민은 그자체로 자유다 역사의 필연적 귀결로서 시민은 자유의 실현자다 여기서의 자유는 두가지 의미다.개인으로서의 나를 구성할 자유와 사회를 선택할자유,삶의 현장 속에서 나는 치열하게 일하고 공부하고 경쟁하며 나를 구성한다 .동시에 세계를 분석하고 이해함으로써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선택을 해야한다. 세계의 복잡성으로부터 잠시 회피하여 쉬고 있는 시민들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을 사회적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은 시민으로서 당신에게 있다
p278 시민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투표를 한다는 것은 특정 정치인에게 권력을 양도하는 문제가 아니다.투표는 정치인이 아니라 정당을 결정하는 행위이고,정당을 결정한다는 것은 보수와 진보라는 방향성 선택을 의미한다.그리고 보수와 진보의 방향성을 선택한다는 것은 세계의 선택을 의미한다
P250나의 세계관과 타인의 세계관이 다름을 이해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결코 소통하지 못할 것을 깨닫기 위해서가 아니다
반대로 소통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소통의 시작은 내가 타인의 세계관을 논박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할 때,다시 말해서 타인이 나와는 정말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
P211문제는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오늘날의 사회적 인식을 우리가 부당하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데 있다~~~평균적인 성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고,평균적인 소득으로도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이 조성된 사회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그렇지 않은 사회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왜냐하면 경쟁이라는 형식을 거쳤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정한 경쟁이라면 그 결과는 정당하다고 믿는다~~~~이러한 믿음은 사회적 위선이다
참 좋은 책이다
교육,정의,미래 파트는 특히 더욱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