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놓아진 것만으로도 훌륭한 장식이겠으나켜지는 밤이면 더 아름다울 샹들리에는그 같은 어둡고 우울한 현실을 적당한 빛과 버무려 묘사해내며 붙인 중의적 이름이 무지개빛 표지와 잘 어울리는 김려령의 소설집이다 특별하지 않은 것으로 특별한 이야기를 요모조모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꾸려 놓았다 한보따리 풍성하다몰입도 높은 구성과 이야기체는 한번에 빠져들게 되어서 쉬지않고 읽은 셈이다즐거운 콩트인 `고드름` 고향이야기와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미진이` 무겁게 들어앉은 `아는 사람 ` 엄마 아빠 할머니가 생각나던 `만두`와 `파란 아이`요즘 이야기 `이어폰`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샹들리에는 웃기고 슬프고 다시 웃프고 짠한 순서로 짜여진 구성 순서만큼이나 잘 지어놓은 이름과 표지를 가졌다어린 자녀를 가진 경우에는 더 공감을 가질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