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도 힘 있을때 푹푹 내뱉어라˝
˝그늘 한점 데리고 가는게 인생`˝이니까 하시다가도
˝처음 국수틀에서 나올 때처럼 꼿꼿해야˝하고
`부지깽이`나 `반딧불`이 되어 살기를 말씀하시고
˝진짜 전망은 둥지에서 보는 게 아니고 있는 힘 다해 날개 쳐 올라가서 보는 거여˝
˝자식만한 거울이 어디 있겄냐?
도 닦는 데는 식구가 최고 웃질인거여˝ 하고 가르쳐도 주시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마라˝하시고
˝몸만 성하면 쓴다˝라고 타이르시고
˝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겄냐?
내 잘못이라고 혼잣말 되뇌며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신다
˝가장 힘들어서 가장˝이니까
˝슬플 땐,눈물둑이 무너져라
넋놓고 울어라.본시 남자란 게 징˝이라고 다독거려주시고
˝이러쿵저러쿵 다 인생이지 뭐.그 어떤 냉구들도
미안해,고마워,사랑해,세마디면
황토 찜질방처럼 쩔쩔 끓는 거여.˝라고 인생진리 일러주면서
˝베갯머리 잘 디밀어줘라.~~~
깜깜한 잠자리에 그런 눈길 두어번이면
자식이고 아내고 지극정성을 다하는 법이여.
잠결에도 그런건 다 느끼는 거여.˝하고 방법까지 일러주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