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상을 겹겹의 눈으로 보고 있는 김연숙시집 `눈부신 꽝`과 깊은 마음씀으로 사랑과 사람을 보내고 있는 김선우시집 `녹턴` 을 새 것으로 하고
헌 것으로는
그리고 고영민시집`공손한 손``사슴공원에서`를 같이 읽었다
그중
울고싶을 때 울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고 꽃피고 지는 얘기를 하는
고영민의 시집이 편안하다
순리대로
보여지는 대로 마음가는 대로
사는 것같은 일상의 감정을 가질 수 있어서 일 수도
그냥 때가 맞아서 일 수도 있겠다만
새시집들은 더 두고 읽어내야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