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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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기울어지기 시작할 때

마음으로 마음을 전할 때

마음이 마음에게 건너갈 때

바람이 뺨을 쓸어

마음이 마음에게 전해질 때

꽃이 지기 시작할 때

봄이 기울어질 때

나는 이제 다시 네 생각을 한다

다시 4월이다

이렇게 따라 한다

P170 나는 단지,겨우 쓴다.
늙은이의 춘수는 어수선하다.(2부 돈 세월호)

경쾌하게 읽히는 부분이 대단히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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