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서 로켓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펼쳐졌다면 2권은 조금은 의외일 수 있는 의료기기 관련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총 4권 시리즈라고 해서 모두 같은 이야기가 긴 호흡으로 쓰여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 헌데 실제로는 전작을 읽지 못해도 전혀 지장이 없을만큼 각권이 독자적인 주제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작가의 다른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변두리 로켓 시리즈만으로 봤을때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바로 예상이 안 되는 전개가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최고로 끌어올린다는 점이다.두툼한 두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두꺼울수록 신난다. 마치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1편을 보면서 몇부작인지 찾아보고 길수록 안심하는 기분이랄까.1권만큼 참신하고 재미있지만 2권에서는 일본의 정서가 조금 더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사죄의 표현으로 연신 고개를 숙이는 장면이라던가 상대의 꿈에 감화하는 극적인 감정의 발현같은.(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조금 오글거릴 수 있는 장면도 있으므로 손가락을 잘 지키시길🤭)팍팍한 현실과 뜨거운 꿈 사이.절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개의 절충점을 찾아가는 여정이 어디로 도달할지 벌써부터 3권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