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을 몇달 전 처음 접하고 곧바로 5편을 읽게 되었지만 중간중간 독자의 이해를 위해 필요한 배경들이 친절하게 서술되므로 굳이 시리즈를 순서대로 따라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1편을 읽었던 당시에는 작가가 자꾸 했던 말을 하고 또 해서 약간 투머치토커같아 지치는 감이 조금 있었는데, 이제보니 이 작가의 스타일인 듯 하다.대신 그 덕분에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장면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독자가 단서를 놓치지 않고 기억하며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갈 수 있도록 보조한다.그리고 다섯 편의 시리즈를 퇴고하는 동안 필력이 늘었는지 실제로 재밌기도 5편이 더 재밌었으므로 이 책으로 곧바로 데커시리즈에 발을 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의심할 여지없이 6편이 나올 것 같은 결말이므로 다음 시리즈가 나오기전에 2, 3, 4편을 차례로 즐겁게 읽고 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