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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살아간다
리즈 마빈 지음, 애니 데이비드슨 그림, 김현수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처음 책을 받아보았을 때 초록색 실제본부터 표지에 쓰인 종이의 질감까지 세심하게 책을 디자인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가득한 삽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조근조근 쓰여있는 글에서는 다독임이 느껴졌다.
그림도 근사하지만 나무의 특징 서술이 자연스레
우리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세상과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연결되고, 제법 진지해서 몰입해 읽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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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아를 지키려면 나를 감싸고 있는 외피를 인정하고 즐길수 있어야 한다.(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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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어쩔 수 없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진정한 자신감은 우리가 가진 것을 가치있게 여길 때 생긴다는 사실을 나무는 알고 있다.(p.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