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 남의 불행에 느끼는 은밀한 기쁨 샤덴프로이데
티파니 와트 스미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단후기

제목이 끌려 서평단 신청을 했다가 읽게 된 책.

처음 제목을 보고 내가 느꼈던 감정은 '안도감'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당사자의 당혹감이나 좌절에 위로를 건네면서도 '내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야.'라는 생각이 들면 퍼뜩 자기혐오감이 일곤 했다. (아니면 '나도 혹시 소시오패스...???'라는 생각을 하기도...)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다양한 전문서적들과 과거의 일화들을 인용하며,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지극히 정상이야~'라고 안심시켜준다.(휴)

혼자 은밀히 느껴왔던 감정을 죄책감 없이 받아들이고, 심층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 앞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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