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친구가 생겼어요 - 건강한 우정을 위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크리스티나 퍼니발 지음, 케이티 드와이어 그림, 이은경 옮김 / 리틀포레스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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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유치원에 입학하고 초등학교에 진학하며
점점 더 중요해지고 마음속 비중이 커지는 것이 있죠.
바로 친구 사이의 관계, 또래 관계입니다.

초등학교에서 그치지도 않아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서 안정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면
안정적인 사회적 활동을 하기에 힘이 들기도 하고,
친구로부터 받은 상처로 심리상태도 불안해집니다.

 
 
가끔은 오랜 친구라는 이유로 가장 가깝던 친구를
마구 대하고 무례하게 대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자신이 필요할 때만 이익을 위해 친구를 찾으며 
친구 사이에서 갑질을 하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듯 친구 사이에 지켜야할 선을 지키지 못하면,
분명 누군가는 깊은 상처를 받기 마련입니다.
친구니까라는 말로 넘기기엔 그 상처가 매우 깊답니다.

이럴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건강한 우정을 위해 경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
전학을 온 지니는 친구들과 얼른 친해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니는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흔쾌히 도와주고,
항상 서로 나누며, 다툼도 대화로 해결하곤 했답니다.

하지만 모든 친구가 지니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틈만 나면 지니를 못살게 구는 친구가 있었거든요.
잘 지내려 하는 지니와 달리 그 아이는 끊임없이 괴롭혔어요.
결국 그 아이의 거친 말과 행동에 지니는 상처를 받았지요.

지니는 진정한 친구라면 이렇게 무례할 리 없음을 깨달아요.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선을 긋기로 했답니다.
무례함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그건 절대로 괜찮은 게 아니거든요.

🔖
"이제 그만!
네가 만약 친절하려고 노력했다면 우리가 같이 놀 때 
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거야. 하지만 네가 이런 식으로 계속
무례하게 행동한다면 앞으로 나는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 그림책 본문 중에서 - 

 

친구의 마음이 중요하지만, 나의 마음도 중요해요.
또 내 마음이 중요한 만큼 친구 마음도 중요하지요.

친하다는 말이 서로 함부로 대하라는 뜻은 아니에요.
아무리 친해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이 있답니다.
가까이 지내는 친구일수록 서로를 존중해야 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일수록 서로를 배려해야지요.

그래야 서로 건강한 우정을 차곡차곡 더 높이 쌓아
든든하고 건강한, 진정한 우정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친구 사이에도, 가족 사이에도 꼭 선을 지켜야 해요.

 
 
이 책은 아마존 리뷰 1,500개 이상을 기록했다고 해요.
무려 아마존 어린이 베스트 1위를 장식한 책이랍니다.

그뿐인가요?
30만 부모의 멘토이신 이은경 선생님, 다들 잘 아시죠?
바로 이은경 선생님이 직접 번역을 하신 책이랍니다.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이 책의 효과는 
100%입니다."라는 선생님 말씀이 참 인상적이죠?

미국 학교에서는 이 책이 관계 교재로 쓰인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문체가 명확하고 분명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친구 사이에도 반드시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것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반드시 명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아이든 어른이든 서로 노력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도요.

이제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마음을 지키는 연습을 해 보세요.
나의 마음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지켜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가장 귀중한 나!
나는 내가 먼저 지켜주어야 한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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