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 어린이도서연구회 새로 나온 책 (추천 도서)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2
필립 C. 스테드 지음, 에린 E. 스테드 그림,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풍을 앞둔 날! 행복한 계획을 잔뜩 세운 날! 
가끔 마음이 설레어서 잠 못 이루는 때가 있죠?
아무리 잠을 이루려 해도 마음이 잔뜩 들떠서요.

 

📚 
주인공 아모스 할아버지도 그러셨대요.
동물 친구들과 놀러 갈 생각에 마음이 들떠
그만 침대에 누운 채 뜬눈으로 밤을 새웠답니다.
 
그러다 그만, 부엌 의자에 앉아 깜빡 잠이 드셨죠.
화들짝 놀라 허둥지둥 물건을 챙기고 나가보지만,
이런..... 5번 버스를 놓치고 말았어요.

한숨을 푹 쉬며 할아버지는 동물원까지 걸어갑니다.
터벅터벅 동물원까지 가는 길은 멀기도 하네요.
게다가 급하게 가느라 소중한 모자와 가방을
정류장에 두고 가신 걸 생각도 못 하셨지요.

그렇게 할아버지는 결국 지각을 하고 말았답니다.
시간은 적고 할 일이 많아 소풍도 못갈 듯 했어요.

동물들은 무척 실망했고, 할아버진 미안해했어요.
그리곤 아모스 할아버지는 여전히 고단하셨는지,
벤치에 앉은 채로 그만 또 잠이 들어버리셨지요.
동물 친구들은 그런 할아버지가 걱정되었답니다.
 
 
 
✔할아버지는 아직 남은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을까요?
✔동물 친구들은 이대로 나들이를 갈 수 없는 걸까요?
 
 

 

할아버지의 들뜨고 설레던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너무 공감되었답니다.
우리도 비슷한 경험들을 많이 하곤 하잖아요.

전날 너무 설레는 바람에 밤을 꼴딱 새우고는 
정작 하려던 일은 제대로 하지 못했던 때도 있답니다.

 
 
그림책이 너무 아름다워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네요. 
할아버지의 물건을 찾아주는 작은 동물들도 귀엽고,
그림책 곳곳에 아주 디테일한 부분들이 너무 귀여워요.
말이 없는 동물들이지만,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답니다.

할아버지의 표정도 처음엔 무척이나 지쳐 보였는데,
점점 인자한 미소를 되찾게 되어 마음이 따스해졌어요.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 하루 중에도,
분명 행복은 곳곳에 보물처럼 숨어있었어요.
 
아모스 할아버지와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우정과 배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2011년 #칼데콧 상 수상작이자,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어린이책' <아모스 할아버지가 아픈 날>의
10년만의 후속작 <아모스 할아버지가 버스를 놓친 날>
동물 친구들과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