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숲 탐정 3 - 비밀 다락방의 보물 상자 마법 숲 탐정 3
선자은 지음, 이경희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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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은 글 / 이경희 그림)

<지난 1,2편의 이야기>
유이는 엄마가 어릴 적 살았던 숲속 이층집으로 이사를 옵니다. 그때부터 인형 미이가 살아 움직이고 말을 하고, 숲속 동물들이 사건을 해결해달라며 찾아오지요. 그러던 어느 날 친구 한별이가 유이를 만나기 위해 사과 숲 마을을 찾았다가, 이층집 앞에서 한별 엄마가 사라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이는 마법 탐정의 조수를 구하게 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유이는 딱 맞는 탐정 조수를 구하고 한별이의 엄마도 무사히 돌아오게 되지요. 이를 계기로 '새로 온 전설의 마법 탐정'으로 불리게 된 유이. 그러던 어느 날 다락방에서 '진짜 마법 탐정'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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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이야기는 유이의 다락방에서 시작됩니다.  우연히 마술쇼 연습을 하려다 거울을 통해 계단을 오르면 다락방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이. 유이는 한별과 미이와 함께 다락방에 들어가게 되고, 보물 상자같던 상자를 미이가 열어버리는 순간, 무언가 상자 안에서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상한 일이 생긴 것은 그때부터였어요. 다음날 아침 창문엔 '이 가짜야!'라는 말이 쓰여있었고, 갑자기 예정에 없던 큰 비가 왔고, 비가 오자 마법 주문이 통하지 않았죠. 우편함의 종이비행기에는 '난 네가 가짜 탐정이라는 걸 알고 있어!'라고 적혀있기도 했고요. 만난 적도 없는 달팽이는 미이를 봤다고 하고, 유이와 딱 붙어있는 미이의 발자국이 온 집안에 생기기도 했답니다. 더 이상한 것은 비가 그치자 갑자기 마법 주문이 통한다는 거예요. 게다가 이장님은 어젯밤 깨어나지 말아야할 것이 깨어났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하셨죠. 대체 유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누가 유이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걸까요?
✅ 왜 유이에게 가짜 탐정이라고 하는 걸까요?
✅ 진짜 마법 탐정이 따로 존재한다는 걸까요?
✅ 그렇다면 진짜 마법 탐정은 과연 누구일까요?
✅ 전설의 마법 탐정이 돌아오기라도 한 걸까요?
✅ 유이는 이 모든 상황들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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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동화는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몰입을 하게 됩니다. 그 매력에, 지루할 틈도 없이 단숨에 읽어내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 <마법 숲 탐정 3>도 그랬답니다.

3학년 막둥이가 읽기에 적은 글 밥은 아닌데도, 정말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1,2권을 읽지 못했기에 요약해서 조금 알려주고 나서 막내가 3권을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다며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법이라는 소재가 함께 하는 책이라 초등 아이들이 정말 깊이 몰입하고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스토리 전개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진짜 탐정이라 불리던 1대 탐정이 누구인지, 또 왜 그만두게 된 것인지도 흥미로왔고요. 시간을 이동하는 것도, 또 1대 숲 탐정을 막았던 사람의 존재도 마지막 반전도 매우 색다르고 재미있답니다. 또, 오랜시간 함께한 유이와 미이의 우정도 정말 보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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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야, 난 네가 가짜라고 생각 안 해. 원래 마법 탐정이 있었다는 건 아무런 상관이 없어. 지금 넌 누가 뭐라 해도 마법 탐정 일을 잘 해내고 있으니까." (P.33)

🔖"어젯밤, 깨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 깨어나서야." (P.43)

🔖"역시! 상자에서 튀어 나간 게 다시 돌아와서 비도 그치고 마법도 다시 돌아온 거야!" (P.67)

🔖유이는 만약 자신이었다면 미이를 봉인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어릴 때부터 늘 함께였고 이제는 함께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사건을 해결하고 도와주는 미이였다. 미이가 곁에서 사라진다면 너무나 슬플 것만 같았다. (P.80)



지루하고 심심한 집콕 여름방학! 여행조차 갈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네요. 하지만 너무 긴 방학이지요. 이 기회에 안전하고 신나게, 아이들과 즐거운 책 속 판타지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그 여행에 유이와 미이가 함께할 거예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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