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고양이 후쿠코 1 - 내 그림자를 돌려줘! 유령 고양이 후쿠코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바라마쓰 히토미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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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단 마을에서 사랑받고 살던 후쿠코는 고양이에요.
복덩이 고양이로 불렸고, 동네에서 인기가 대단했지요.
어느 날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를 당한 후쿠코는 죽고 말아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후쿠코를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답니다.

🏷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러운 그 눈물이
움직이지 못하는 나를 포근히 감싸 줬으니까. 눈물에 담긴
마을 사람들의 진심이 내 안으로 포근히 스며들었어. (P.12)



후쿠코는 자신을 이렇게나 귀하게 여겨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은혜를 갚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순간!
후쿠코는 마을을 지키는 특별한 유령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그 여름, 봉오도리 축제를 준비하던 마을은 들썩들썩 했어요.
준비가 잘 되어가는지 궁금해 마을 구경에 나섰던 후쿠코는
나쓰미의 표정이 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 따라갑니다.

친구들이 시킨대로 어두컴컴한 숲 후루즈카에 들어간 나쓰미.
내키지 않았지만 돌멩이 더미 위의 돌멩이를 집어 들었고, 순간!
시커먼 무언가가 돌 사이에서 나와 나쓰미에게 달려들었죠.
아무래도 나쓰미에게 무언가 큰일이 생긴 것 같아요.



🏷 누구든, 무엇이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이유 없이 건드리면
용서하지 않아. 후쿠코가 절대 가만두지 않는다고! (P.36)

후쿠코는 나쓰미에게 벌어진 일을 어떻게든 해결하려 해요.
그리고 후쿠코처럼 나쓰미를 도우려는 존재는 또 있었답니다.
바로 경단 마을을 오래 지켜온 여우 신령 달초리였지요.
후쿠코와 달초리는 나쓰미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답니다.


🧶후루즈카의 주인으로부터 과연 나쓰미를 구할 수 있을까요?
🧶후쿠코와 달초리는 서로 힘을 합칠 수는 있는 것일까요?
🧶무서운 후루즈카의 주인으로부터 나쓰미를 어떻게 구해낼까요?
🧶후쿠코는 다시 행복한 고양이 유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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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터줏대감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고양이가 유령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아이디어 에서 이 이야기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후쿠코의 모델은 바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고양이라고 하네요.

✅ 어쩜 이렇게 작은 상상에서 엄청난 판타지가 탄생했을까 싶을 정도로, 고양이 유령 후쿠코의 활약은 대단했어요. 제가 마치 경단 마을의 주민이라도 된 것처럼 고맙고 기특하고 사랑스러웠어요. 달초리도 처음엔 오해했을 정도로 철두철미하고 대단한 여우 신령이었고요. 전혀 친할 것 같지 않은 둘이 힘을 합쳐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답니다.

✅ 나쓰미에게 벌어진 일로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후쿠코의 바람대로 나쓰미가 성장하고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 같아 기특하고 마음이 뿌듯하기도 했어요.
🏷 "다시는 후루즈카에 가까이 가면 안 돼. 친구가 함께 놀자고 해도,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 돼. 너 자신을 더욱 소중히 여기길 바랄게."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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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판타지 동화 #전천당 #십년가게 를 쓰신 #히로시마레이코 작가님의 새로운 판타지 동화 시리즈! <유령 고양이 후쿠코> 1권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전천당시리즈를 재미있게 봤어요. 3학년 막둥이는 물론, 6학년 둘째도 극찬을 했죠.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판타지 동화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판타지 동화 <유령 고양이 후쿠코>도 정말 우주 최고랍니다! 읽는 내내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고,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초등 중학년 아이들은 물론 저학년 아이들도 글밥책을 읽는다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만큼,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참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이 퐁퐁 샘솟게 해줄 책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책 <유령 고양이 후쿠코>를 강력히 추천할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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