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슛 게임 소원잼잼장르 2
최상아 지음, 이경희 그림 / 소원나무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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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고 공포스럽기도 했지만 벅찬 감동까지 느꼈던
새로운 장르의 초등 고학년 책 고스트슛게임 입니다.
표지의 반짝이는 글씨만큼이나 흥미롭고 새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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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혜리와 유리.
집 한구석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휴대폰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연히 둘은 휴대폰에 깔린 고스트 슛 게임에 접속하게 되고
이 고스트 슛 게임으로 근처에 숨어있는 고스트가 찾아낸 뒤,
사진을 찍어 빛을 비추어 고스트를 하늘로 승천을 시켰답니다.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의 증강현실(AR)이 업그레이드되고
점점 업그레이드될수록 주인공 세계에 가까워지게 됩니다.
혜리가 좋아하는 책<몬스터 헌터> 속 주인공처럼 말이죠.

유리와 헤리는 점점 게임에 빠져들고, 그럴수록 동생 유리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굴죠.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도 하고, 이상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답니다.

비밀이 가득한 게임과 집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혜리.
늘 귀찮게 생각하던 동생이지만, 동생이 위험함을 직감한
혜리는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어 비밀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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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는 동생을 위해 과연 어떤 일을 하였을까요?
✔동생 유리는 왜 그렇게 이상하게 굴었던 걸까요?
✔혜리 귓가에 자꾸만 들리고 보이던 것은 무엇일까요?
✔유리는 과연 무엇으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된 걸까요?
✔혜리는 유리를 위험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었을까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휴대폰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상상력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스릴과 공포까지 재현합니다.
몬스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재미를 충족하기에도 충분하죠.
또 증강현실을 이용한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도 멋졌습니다.

무엇보다 사춘기를 향하는 혜리가 유리를 귀찮아하기는 해도
진정으로 걱정하고 위험에 빠진 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한 감동과 여운까지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책이네요!
저희 둘째는 아들이라 게임과 몬스터들을 꽤나 좋아하다 보니
여자아이들이 주인공인 책임에도 재미있게 잘 보더라고요.

스릴과 공포는 물론, 추리와 스릴러, 뜨거운 감동까지 안겨주는 책
<고스트 슛 게임> 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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