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맘대로 크는 아이 - 두뇌진료 20년차 한의사가 알려주는 뇌 균형 건강법!
노충구 지음 / 보민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 탓도 부모 탓도 아닙니다."
"모든 증상은 뇌의 불균형에서 옵니다."
라는 글에서부터 마음의 위로를 받은 책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것은 다름 아닌 뇌가 성장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성장기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변화로 인한 것이거나, 이 변화에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이거나, 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들입니다. 즉, 제목처럼 아이의 학습, 정서, 건강, 발달의 다양한 어려움들은 모두가 뇌로부터 기인한 현상과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라는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 맘대로 크는 것도, 아이 맘대로 크는 것도 아니고 그저 '뇌 맘대로' 크는 것이라고 작가님은 말씀하십니다.

문제행동을 일삼거나, 짜증이 심해지거나, 아이가 산만하거나 예민하거나, 허약하거나 늦된 아이거나 이 외의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부모들은 혹시 내가 잘 못 챙겨주어서 우리 아이가 부족한 건 아닐까 생각하곤 하잖아요. 하지만 이 모두는 뇌라는 곳에서부터 기인한 현상일 뿐입니다. 아이 탓도 부모 탓도 아니랍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부모들은 아이의 두뇌 발달단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잘 알고 두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무리 없이 단계들을 잘 거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은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꽃피울 수 있을 수 있답니다. 결핍되고 위축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것입니다.

뇌는 아이와 함께 성장합니다. 그래서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일수록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기 좋은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뇌 질환을 가진 아이들에게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먼저 아이의 뇌 성장의 단계를 이해하고 시기에 맞는 적절한 양육방식을 실천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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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뇌를 알면 보이는 아이들
- 한의학으로 살펴보는 뇌과학과 뇌 신경세포의 성장발달을 촉진하는 치료법, 그리고 좌뇌와 우뇌, 전뇌와 후뇌의 개념과 목표형, 창의형, 원칙형, 협력형으로 구분되는 자녀와 부모의 뇌유형

제2부 : 산만한 아이 : 학습
- 서툴고 부족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의 뇌, 산만함과 ADHD, 아이가 집중을 못 하는 이유, ADHD의 치료, 공부를 잘하기 위한 두뇌 조건,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 스스로 책상에 앉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아이를 돕는 법

제3부 : 예민한 아이 : 정서
- 뇌 불균형과 예민한 아이의 상관관계, 심리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정서적 문제들, 인과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이유, 과부하로 인해 지치는 뇌, 성격과 뇌의 문제의 구분, 아이의 불안감,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제4부 : 허약한 아이 : 건강
- 병원에서 해결되지 않는 허약하고 자주 아픈 아이의 문제, 뇌 건강과 성장의 연관성, 자세와 뇌, 체형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약한 부분, 틱장애, 환경과 감정이 뇌에 미치는 영향

제5부 : 늦된 아이 : 발달
- 늦된 아이와 발달장애, 아이의 성장과 뇌의 연관 발달, 두뇌의 성장발달을 이루는 법, 인지발달과 언어발달, 두뇌발달로 생기는 변화들, 자폐아의 자기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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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서야 본인의 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만일 어린 시절에 이를 파악하고 보다 잘 대처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신의 꿈조차 자신의 뇌의 문제로 인해 포기를 해야 하는 마음은 어떨까요. 변화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아이들과 성인의 변화의 속도는 매우 다를 것입니다.

아이들의 두뇌는 아직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아이에 대해 적절한 균형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것도 부모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아이를 위한 진정한 부모의 올바른 역할일 테니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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