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난로

고양이 난로 - 갸르릉 친구들 ㅣ 이야기 파이 시리즈
이인호 지음, 노예지 그림 / 샘터사 / 2020년 12월

무니, 코니, 니니, 포니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은 한 집에서 살고 있어요. 니니는 자신의 털을 조금 섞어 뜨개질로 물건을 만드는 것을 좋아해요. 포니는 운동을 좋아해서 달리기, 나무 오르기, 높이뛰기를 좋아하지요. 코니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는 것이 좋아하고요. 무니는 늘 부지런하고 성실한 친구인데, 그만 감기에 걸려버렸답니다.

포니는 아침부터 심통이 났어요. 친구들이 밖에서 놀아주지 않아 서지요. 너무 추운 날씨 때문에 친구들이 나가고 싶지 않아 하니 포니는 서운해요. 혼자서라도 나가서 재미있게 놀겠다고 씩씩대며 혼자 밖으로 나간 포니. 포니는 우연히 나무 위에 위험하게 앉아있던 아기 고양이를 만납니다.

마음이 따뜻한 포니는 집에 와서도 자꾸만 아기 고양이가 생각났어요. 뭔가 마음을 굳게 먹은 포니는 친구들을 데리고 아기 고양이에게 가죠.갸르릉 친구들은 힘을 합쳐 아기 고양이를 설득하여 집으로 데려갑니다.

어느새 잠이 든 아기 고양이가 추울까 봐 걱정이 되는 갸르릉 친구들. 난로가 고장이니 갸르릉 친구들은 아기 고양이를 위해 생각을 모읍니다.

과연 아기 고양이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아기 고양이는 정말 갸르릉 친구들의 방법으로 따뜻해질까요??
아기 고양이는 갸르릉 친구들의 도움으로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씩씩한 고양이 포니는 아기 고양이를 위해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 무니, 코니,  니니, 포니 우리 갸르릉  친구들은 서로 성격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모두  다르지만 참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추운 아침에 난로가 꺼졌는데도 누구하나 먼저 짜증을 내지 않았고요. 아기 고양이를 데려올 때는 사이좋게 힘을 합쳐 일을 해결했어요. 서로 참 많이 다르지만 고양이들은 서로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살지요. 이렇게 서로 다르지만,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답니다.

♡ 아마도 아기 고양이는 난로는 없었지만, 정말 따뜻했을 거예요. 갸르릉 친구들이 마음을 모아 아기 고양이를 걱정하고 돌보았거든요. 결국 아기 고양이는 그렇게 기다리던 아빠도 잘 만날 수 있었겠지요?

♡ 이 책은 그래픽 노블 형식의 그림책이라 아이가 읽기 좋았고요.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해서 너무 좋아했어요. 고양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운지라 아이가 읽는 내내 행복해했답니다. 이렇게 고양이들끼리 사이좋게 사는 집이 있으면 꼭 놀러 가고 싶다고 학교 독서록에도 한가득 #고양이난로 의 이야기를 적어두었답니다. 고양이를 안그래도 좋아하다보니 아이에겐 보물같이 책이 되었네요.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지어지는 사랑스런 고양이 친구들 이야기.
서로 다르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고양이 친구들의 이야기.

귀여운 갸르릉 친구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따뜻한 이야기 #고양이난로 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