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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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최고의 솔루션은 칭찬입니다"

아이들은 각각 시기마다 성취해야하는 발달 과업이 있습니다.
각 과업을 이루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 양육자와의
애착이겠죠. 주 양육자와의 적절한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은
시기별로 주어진 발달과업을 성취하고 점차 신체적인 발달부터
정서적인 발달 부분까지 더욱 성숙해가며 성인으로 성장합니다.

간혹 적절한 시기에 발달과업이 성취되지 못하면, 다음 시기의
발달 과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상호작용과 발달과업 성취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 2세까지의 애착형성과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 시기에 주 양육자로부터 관심과 자극, 사랑과 위로를 받으며
정서와 사회성이 발달하고 안정적인 애착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쓰신 허영림 작가님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시며, 국내 및 해외에서 다수의 자녀교육 강연 활동을 하십니다.
이 책은 그동안 상담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부모들과 교사들의 질문을
아이들 발달 특성에 맞게 연령별로 나누어 정리한 구체적 솔루션 입니다.

그런데 100가지가 넘는 질문들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다 보니
가장 좋은 최고의 솔루션이 나타났는데요. 이것이 바로 '칭찬'입니다.
칭찬으로 양육함으로써 서서히 아이는 나쁜 습관을 고친다고 합니다.
어쩌면 모두 정답이 아닐 수도 있고, 어쩌면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수도
있지지만 점차 문제들을 해결해 갈수 있는 방향은 제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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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했습니다. 아동학전공 이전에도 복지관
등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했고요. 그래서 더욱더 책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삼 남매 세 아이들을
낳고 양육하면서 그리고 지인들의 아이와, 저희 아이들의 친구들을
많이 마주해본 면으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누구나 육아전문가는 아니기에, 또한 육아전문가라 해도 자신의
그 아이는 처음 양육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잘못된 줄을 모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만 양육을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다년간의 경험 동안 만난 수많은 사례들을 각각
연령에 맞게 나누어 솔루션을 제시하기에 활용하기에 참 좋습니다.

✔울거나 징징대거나 : 0~2세 아이들
✔떼쓰거나 말썽 부리거나 : 3세 아이들
✔거짓말하거나 잔소리를 부르거나 : 4~5세 아이들
✔싸우거나 말 안 듣거나 : 6세 아이들
✔자신감을 키우거나 열등감에 빠지거나 : 7세 이상의 아이들

이렇게 아이들을 연령별로 나누고, 해당 연령별 아이들의
사례의 경우에 따라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녀들 중 7세 이하의 아이가 없는 관계로,
특히 7세 이상의 아이들의 경우를 참 정독해서 읽었는데요.
7세부터 사춘기에 들어가는 아이들의 사례까지 나와있어서
학령기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님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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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공감한 부분은,
여러 학원을 다닌 아이들 속에서 혹시 내 아이가 열등감이
생기지 않을까? 고민하는 부부이었어요. 작가님께서는
1,2,3학년까지의 실력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실력이지만,
4학년부터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실력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학령 전 놀이 교육은 평생 가지고 갈 인성 교육의 기초가 됩니다.
학교에 들어가서 배우게 되는 학습만으로도 학교 공부가 가능해진다는
것을 믿고 자존감을 망가뜨리지만 않으면, 아이는 스스로 배우고
깨우쳐 갑니다. (P.308)

🌱 아이마다 좋아하는 분야도 다르고,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도 다릅니다.
그런데 아이의 자질과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많이 가르치면 한가지도
제대로 배우지 못합니다. (중략)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P.3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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