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고양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최지혜 지음, 김소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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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일 먼저 봄바람이 불어오는 골짜기라서
봄골이라 불리는, 강화도 봄골에 있는 바람숲 도서관에는
귀여운 고양이 레오가 살고 있대요.

레오가 어떻게 도서관 고양이가 되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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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어느 봄날.
사락사락 털을 고른 다음, 사뿐사뿐 봄골을 걷던
레오는 바람숲 도서관을 만났답니다.

아이들이 때론 뒹굴뒹굴하고 키득키득 거리며
그림책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게 된 레오.
레오는 그림책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모두 돌아가고 해가질 때까지 기다렸지요.
드디어 깜깜한 밤이 되고 살짝 문을 열고 도서관으로 들어갔어요.

많은 알록달록 그림책들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귀가 쫑긋!
그날 밤 레오는 재미있는 그림책에 푹 빠졌어요.
그리곤 매일매일 그림책과 여행을 떠났답니다.

세상모르고 잠이 든 레오에게 편지가 한 장 와있군요.
“우리 도서관에서 낮에도 만나자! - 도서관 친구로부터”

그때부터 레오는 도서관에서 살게 되었답니다.
레오는 낮에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고,
밤에는 여전히 그림책과 여행을 떠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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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최지혜 선생님은 강화도 봄골의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관장님 이랍니다.
레오와의 인연은 7년 전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어슬렁어슬렁 거리던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선생님은 그 소리에 반해 밥을 주기 시작했대요..
그렇게 레오는 날마다 도서관을 찾는 고양이가 되었답니다.

밀림의 왕 사자를 꼭 닮아서 이름이 레오가 되었다는 고양이.
고양이 레오는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재미있게 어울리기도 하고
밤에는 고양이 친구들과 우르르 도서관에 찾아오기도 해요.
바로바로 그림책을 함께 보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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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상상력이 마구 뿜뿜하는 동화책이었어요.
특히 레오가 동화책과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최고였답니다.
레오는 기차여행도 하고, 나팔부는 고양이가 되기도 하고요.
괴물나라에 가기도 하고 바닷속 여행을 하기도 했답니다.

레오의 책 여행 장면을 보며 그 동화가 무엇인지 맞춰보기도 하고
매일 재미있는 책 여행을 신나게 떠나는 레오를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책 속에서 떠날 수 있는 상상여행이기에, 무엇이든 될 수가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레오가 너무 멋져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실제로 봄골의 바람숲 그림책 도서관에 사는
레오라는 고양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더니
저희 아이는 더욱더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어요.
고양이 레오와 함께 노는 아이들이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비록 레오와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레오의 책 모험 이야기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여러분도 고양이 레오와 떠나는 책 속 여행.
궁금하지 않으세요?

책을 통해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 레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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