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의 더운 날 소원함께그림책 1
윤식이 지음 / 소원나무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여름 유난히도 답답하고 덥고 습했지요
덥기도 덥고, 무슨 비도 태풍도 이리 많은지 습하구요.

아니면 혹시, 아이들이 셋이나 되는 집이라
등교도 퐁당퐁당 하는 통에 #나홀로집에 인 시간이
워낙 없었기 때문인걸지도 모르겠네요.

평소 여름엔 방학때만 반짝 매일 에어컨을 틀었는데
올해는 그냥 아주 꾸준히 틀었던 것 같아요 8월 말까지 쭉!

이렇게 덥고 습한 날에는 만두의 더운 날의 표지처럼
정말이지 흐물흐물 녹아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물도 선풍기도 아이스크림도 다 소용없지요.
.
.
.
우리 주인공인 귀여운 만두도 엄청 더웠나봅니다.
찜통에 쪄지듯 녹아내리고 땀도 뻘뻘 흘리네요.
만두네 집도 길도 버스 안도 지하철도 온통 주황빛!

이 푹푹 찌는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
만두와 친구들이 복작복작이며 향한 곳은 어디일까요?

여름하면 생각나는 곳. 어푸어푸 시원한 그 곳.

만두의 더운날 그림책을 모두 보고나면 아마
만두와 ** 생각이 무척 날겁니다. 😊
.
.
.
글씨 없는 그림책 이라 더욱 더 큰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네요.
막둥이는 책을 보며 아기처럼 소리내어 깔깔깔 웃더라구요.

다양한 모양의 만두친구들이 등장해서 그런지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 하구요.
어찌나 안이 더운지 여기저기 픽~픽~ 터져버린
만두들 사이로 빼꼼 나온 속재료들도 너무 귀여워요.

그림의 중간중간을 잘 보면 ** 이 무엇인지 힌트도 보이구요.
한번 보고 두번보고 세번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입니다.
.
.
<만두의 더운 날> 은 0세 ~ 100세까지 함께 읽는
소원나무의 그림책 시리즈 소원함께 그림책 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