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가득한 주머니 - 디즈니 색의 마법사 메리 블레어 이야기 함께자람 인물 그림책 시리즈 3
에이미 굴리엘모 외 지음, 브리짓 배라저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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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색의 마법사 #메리블레어 는
어릴때부터 온갖 종류의 색을 모으는 아이였어요.

정답던 '노란' 집과 작별인사를 하고
'적갈색', '회갈색', '황갈색'의 들판을 지나
'푸른'바다와 '청록색'나무에 '황금빛'과일이 있는 캘리포니아를 지났죠.
도시에는 '푸르스름'한 '회색' 빌딩들과 '연보라빛' 하늘이 있었답니다.

미술학교에 들어가 사랑하는 리를 만나고,
메리는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남자들은 오직 검은색과 흰색에만 관심이 있었고
메리의 생생하고 선명한 작품은 이해하지 못했대요.
단하나 메리를 알아주는 월트와 함꼐 남아메리카 스케치여행을 간 매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의 색에 반해 가방가득 색을 담아왔지요.

그러나 메리의 작품은 이해받지 못했고 메리는 디즈니를 떠났어요.
광고를 디자인하고 그림책과 연극, TV광고를 위해 일하던 메리.
월트는 세계 여러나라 문화를 알리는 놀이기구를 만들기 위해
이 일을 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메리에게 도움을 청했지요.
메리의 오랜세월 모아온 신비스러운 색들로 '잇츠 어 스몰 월드'는 가득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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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블레어는 세상을 떠나고 난 뒤 더욱 재조명 되었다고 해요.
신예 제작자들이 디즈니의 황금기와 메리블레어를 재조명 하면서
메리블레어는 디즈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합니다.
메리가 일생동안 만들어낸 순수한 마법이 인정받게 된 것이죠.

비록 '남다름'이 쉽게 인정받지 못했던 메리 블레어지만
그녀의 진가는 뒤늦게나마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고정관념, 인식들로 인해 그녀는 어쩌면
당시에는 진가를 인정받지 못해 너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메리는 포기하지 않았죠. 자신만의 색채를,
자신만의 그림과 감각을 이어나감으로써 멋진 마술같은 그림과 색채를
그녀의 이름으로 남길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어떤 일들이
어른들의 눈높이나 지금의 잣대로 보자면 보잘것 없을지라도
아이의 확신이 함께하고 아이가 행복해 하는 일이라면
믿고 기다려 주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가장 믿고있는 부모님들의 인정과 지지를 받은 아이는
지금보다 더 높이 날아올라 자기만의 색이 담긴 큰 꿈을 펼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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