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결혼 수업
남인숙 지음 / 해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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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이 마음먹기에 달렸다지만, 결혼생활만큼 마음이나 신념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베스트셀러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의 남인숙 작가가 전하는 '결혼에 대처하는 자세!'에 관한책 인생을 바꾸는 결혼수업

 

 

결혼15년 차인 제가 읽어도 아~~~하는 공감이 되는 책이면서 언젠가 결혼을 선택할 그녀, 신부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에요.

 
 
결혼에도 재능.노하우.노력이 필요하다!결혼20년차 선배가 들려주는 결혼의 진실을 누군가를 만나고 있거나, 결혼을 꿈꾸는 모든 여자들이 가정을 운영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기술과 지혜를 알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결혼수업 이에요.

요즘 육아서는 쏟아지는 반면 결혼서는 잘 없더라구요. 진작에 알았으면 힘든여정을 덜 거치고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수 있지않았을까, 내마음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어요.

작가는 살면서 가장 열심히 살아야 할때를 그 어느때도 아닌 결혼초, 그것도 결혼 후 3년이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결혼실제 생활을 돌이켜보면 저도 그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같아서 무척 공감이 되더라구요. 5년넘는 연애끝에 결혼을 한 우리는 무척 행복하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제껏 보아왔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이 떡하니 있는듯 낯설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놀라고 힘들기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여자들이 결혼생활 실제에서 느끼는 가장 힘든부분중 하나...시댁.
지금 지나고 보면 주위에서 했던 수많은 조언들 시댁은 멀수록좋다, 시댁은 처음부터잘하면 안된다, 시댁은,시댁은......그 조언들이 지나고 보면 다 그 케이스에 맞는 그들 상황에 필요한 조언일뿐 이란 사실도 금방 알게되죠. 작전은 써봐야 소용없다, 오직 진심만이 통할뿐 이 부분의 내용들이 굉장히 와닿았어요. 시댁의 시부모님들도 사람이고, 저도 사람이라 서로의 진심만 확인된다면 서로의 허물도 실수도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는것을 서로가 철갑수비로 대하고 작전을 쓴다면 오해와 불신만 쌓여가는건 당연한 결과이죠.

"난 누구와 결혼했어도 지금처럼 잘 살 자신있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책을 읽고 결혼에 대한 이해와 노력을 기울인다면 결혼생활이 좀더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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