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누스와 루시 5 : 나도 수영하고 싶어 미누스와 루시 5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배명자 옮김 / 을파소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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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추천도서
용기를 주는 그림책

미누스와 루시5
나도 수영하고 싶어/을파소


처음, 처음 무언가를 할때 생기는 두려움, 걱정등을 용기로 승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그림책

미누스와 루시5
나도 수영하고 싶어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 또한 너무 이쁘고 포근해서
보는 내내 힐링 동화 였답니다.

꼬마 공룡이 기르는 게 바로 여자아이입니다.
사람이 아니라 공룡이 사람을 기르다니 말이죠~ 동화속으로 빠져들다보면 이런 설정하나하나도 참 재미납니다. 기를때와 길러질때의 차이점이 무얼지~~~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대목입니다.

처음 수영을 할때, 처음 물에 들어갔을때가 생각났어요. 기대되면서도 그만큼 두려웠던 감정. 하지만, 그 감정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그 마음이 그대로 그려져 있어서 공감이 되었어요.

특히 우리집아이들은 처음먹는것, 처음가는것, 처음하는것에 대한 호기심만큼이나 두고보는 마음도 커서 제가 먼저 경험을 시켜주는 편이라 더욱 이야기가 흥미를 끌었어요.

 

 차분히 읽어보는 라라는
이쁜 그림과 재밌는 내용에 빠져 그 자리에서 다 읽고는 재잘재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바위가 악어인줄 알고 다가간
꼬마공룡 미누스의 마음이 참 이뿌고,
용기있다면서 말이죠.

 

제목만 보아도 그마음이 느껴지는   
미누스와 루시5
나도 수영하고 싶어 입니다.

3학년인 라라는 글자가 많이 없는 책이지만, 그림과 생각할 시간이 생긴 것에 더욱 좋아합니다. 글을 다 읽고도 그림을 보면 여러생각을 하기도 하죠.

 

미누스의 악어로 부터 루시를 구하고자 했던 용기있는 행동은 선물처럼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요. 이럴때 1석 2조 라고 해도 될까요~

악어처럼 보였던 바위도 미누스가 용기를 내는 데 한몫하죠. 사실 어려움에 처했을때 진정한 친구를 가릴수 있는건데 미누스의 마음을 루시는 확실히 알았을거라고 생각하니 저도 뿌듯해요.

친구와 수영할수 있는 용기를 얻은 미누스는 이제 물이 무섭지도 않고, 친구들과 수영하면서 노는것을 즐기게 됩니다.

 

용기를 내어서 용기를 얻는 미누스,
용기로 인해 두려움을 극복한 미누스


그냥 되는 것 같지만,
모든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걸
스스로 깨달을수 있도록 도와주는책 
미누스와 루시5
나도 수영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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