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님은 바닥을 나뒹구는 자신의 위로 그 스탠드가넘어져 이마를 호되게 찍힐 때까지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살짝 찢긴 이마에서 피가 배어 나오는 것을, 얼마쯤 지난 뒤에야 그는 깨달았다.
그쪽 방향에 세워져 있던 스탠드에 똑바로 부딪힌그 손님은 바닥을 나뒹구는 자신의 위로 그 스탠드가넘어져 이마를 호되게 찍힐 때까지도 상황을 알지 못했다.
그 순간, 갑자기 손이 불쑥 튀어나왔다.손님의 한쪽 귓가를 감싼 고운 손의 보드라운 감촉에 취해 있을 새도 없이, 그 손은 몹시 귀찮다는 듯이그의 머리를 사정없이 옆으로 치워 버렸다.
"비켜, 병신아."뒤에서 조용하고 평온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손님은 그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