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는 추첨으로 선택되어야 합니다, 제부.˝ 중위가 말했다. 그의 뺨은 창백했고, 턱은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하지만 나로서는, 당신이 어둠 속에 서서 저 방문을 마주 보고, 단 1시간이라도 머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큰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말이 틀렸다는것을 증명하는 순간, 당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겠습니다. 하지만 내가 무기를 고를 겁니다."
하지만 선고가 내려지고, 젊은 살인자의 운명이결정된 순간, 대중의 의견에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대중이 완전히 돌아선 것 같았다. 망나니 아들을둔 불운한 가족에 대한 동정심이 생겨났다. 그리고범죄자 자신에 대한 동정심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바우윈에게도 한 여자가 와서서명을 간청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복수는 오직 주님의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주님은 자신의 도구를 사용하시죠.˝ 바우윈이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지역 교회의 성직자들이 앞장 서서 탄원서를 제출했다. 여자들이 탄원서를 들고 다니면서 서명해 달라고 간청했고, 사람들은 서명했다. 모든 남자와 여자들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