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전화를 받으며, 강이 심드렁하게 인사한다. 무진은여전히 강의 손가락을 만지작대고 있었다. 아마 신규호겠거니, 생각하면서.
-안녕하십니까, 사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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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무진이."
그렇게 말하며, 강이 아예 식탁 위로 엎드린다. 고개를 측면으로 살짝 꺾은 그가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눈매가 고양이 같다.
"선수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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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28분. 이라 공동주택을 떠난 것이 한 시께였으니 지금 르웰린은 두 시간 가까이 밤거리를 떠돈 셈이었다. 르웰린은 입술을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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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여전히 좋아요?
- 예, 좋아합니다.
-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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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르웰린의 나약해 빠진 정신만 아니었다면,
분명 그랬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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