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윤은 이제 안태주 개인의 소유인 동시에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게 니 사인이야?""...네."
바지 안으로 셔츠 자락을 밀어 넣어 단정한 차림을 했다. 다 마신 맥주 캔은 쓰레기통에 던졌다.
셔츠가 허리춤을 빠져나와 흐트러져 있었다. 우진은 바지 안으로 셔츠 자락을 밀어 넣어 단정한 차림을 했다. 다 마신 맥주 캔은 쓰레기통에 던졌다.
우진은 재킷을 벗어 소파에 던져 놓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맥주 캔을 꺼냈다. 맥주를 들이켜며 창가로 걸어갔다. 야경을 배경으로 선 그의 실루엣이 검은 창가로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