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가 그래 못 미더워서 여태 셔플만 쭉쭉 돌렸나?"
꼭 그런 이유로 호섭이 김윤을 죽어라 뺑이 돌린 건아니었을 거다.
그랬더니 또 아무 말 안 한다.
"야, 차르."
순식간에 두 사람은 열차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 잔해 더미에파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