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하려고 일부러 빌려오신 거예요?"
"다른 이유 또 대봐요.""형제 취향 아니에요."
다른 소음이 없어 문이 잠기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차현호는 휴대폰을 서랍장 위에 올려놓고 한숨을 쉬었다.
"딱 하나 있네요.""네. 그게 다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