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리냐고? 하따, 이것 좀 보소."
"...들어가면 안 된다고 써 붙여놓지도 않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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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두 번째, 부당한 이유로 따귀를 맞은 시윤이 벌건 눈시울을 하고 씨근덕거렸다. 맞은 곳이 금세 부풀어 올랐다.
˝왜..., 왜 때리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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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니는 사과를 고따구로밖에 못 하냐. 대가리만 까딱거리면 끝이여?"
"오메? 요것이 눈깔도 부라릴 줄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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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윤은 이제 안태주 개인의 소유인 동시에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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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니 사인이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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