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너, 여긴 소가 풀을 뜯기 좋은 최고의 땅입니다.˝딜워스가 말했다.
딜워스는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는 덥수룩한 밤나무수염에 작고 반짝이는 눈, 거대한 몸을 가진 남자였다.
"그 뒤에는 어떤 땅이 나오죠?"
장님이 눈을 뜨자 예수께서 물으시니, ‘무엇이 보이느냐?"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는 건 위험해요. 다윗 왕도 그걸시도했고요. 당신도 아까 ‘지옥의 일‘ 이라는 표현을 썼죠,딜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