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홀트의 학교를 넘어서 - 학교 밖에서 찾는 능동적 배움의 길
존 홀트 지음, 공양희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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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공감하며 읽은 책이다.
<공부>와 <배움>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책이다.

학교가 얼마나 위선적인 가르침을 행사하는 곳인지,
거대해진 학교체계가 어떻게 사람들을 가두고 있는지.
학교는 이제 산업이 되어 버렸다.
유아들부터 학교 산업에 포획되기 시작해서
낮에는 공교육에 밤에는 사교육에
대학을 나와서도 학원체계에 붙잡혀서
누군가가 떠먹여주는 배움을 계속하고 있다.
사회가 커다란 학교가 되어가는 체제
무엇을 배울지, 어떻게 배울지, 그것을 어떻게 평가할지를 모두 다 남에게 떠맡겨버린 사회.

조만간 한 번 더 읽어야겠다.
어떤 느낌으로 읽힐지도 궁금하고,
그것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것 같기도 하다.

한 책이, 한 생각이 나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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