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매일매일 자라는 아이를 위한 그림책★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세트 - 전23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 네버랜드 성장그림책 / 성장동화 / 창작동화

4~7세 그림책 / 빨간 트랙터를 탔어요 / 왜 나만 혼나요? /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 혼자 탈 수 있어요 /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고 경험이 풍부해지기 시작하면서

궁금한 것도 이해하지 못 할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죠.

이런 순간순간에 엄마가 아이의 궁금증에 대해 모두 이해시켜주면 좋을테지만,

사실 이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이런 상황들

예를 들면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에 처음 가게 되거나,

이사를 간다던가 하는 일상속의 특별한 일에 대해서

설명해주기가 막막할 때 도움을 받으면 좋은 그림책이 있어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인데요

저도 나무에게 열매가 태어나기전,

동생이라는 존재에 대해 설명해주고자 할 때 처음 접해보았어요.

(02.동생은 내가 좋은가 봐요_동생이 태어났을 때)

직접 경험해보지 못 한 일이지만

앞으로 경험하게 될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통해 간접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은

아주 적당히, 알맞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요^^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은

4~7세를 위한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을 담은 그림책이예요.

그 안에서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어른들의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총 23권 중에서 위와 같은 다섯권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평화로운 분위기의 삽화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를 단순에 사로잡았어요^^

■ 13. 빨간 트랙터를 탔어요 _ 시골 농장에 갔을 때 ■

작은 아빠네 농장 일을 도우러 시골에 간 톰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서브제목으로 각 상황을 미리 인지시켜 줄 수 있지요.

톰이 작은 아빠의 농장에서

마주하는 시골 풍경과 밀알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는 이야기는

한번도 이런 일이 없던 나무에게는 신기한 이야기였어요.

농장에서 병아리도 구경하고

아빠와 트랙터를 타고 작은 아빠의 일을 도우는 톰.

직접 밀알을 만져보고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곡식이 음식으로 변하는 과정도 배우지요.

부드러운 색감의 삽화가 어우러져

읽는 내내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밀 밭의 풍경도

아이에게는 많은 상상을 불러 일으켰구요.

이야기의 말미에는 부모님을 위한 조언이 실려있어

어떻게 공감을 해주면 좋을지

어떤 경험을 하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미리 알고있었다 하더라도

한번 더 읽어보고 다짐을 하게 되더라구요 :-)

■ 14. 왜 나만 혼나요? _ 규칙을 어켜 혼이 났을 때 ■

이 이야기는

유치원에서 규칙을 어겨 혼이 난 톰의 이야기예요.

지금의 나무에게 딱, 알맞은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규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훈육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훈육을 해야지요.

무조건 내 아이라고 감싸는 건 결국 아이를 망친다, 라고 생각하거든요.

규칙을 어겼을 때,

혼나는 상황일 때,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되

잘못된 점은 바로잡아 줄 때 읽으면 좋을 그림책이예요.

이 날 톰은

친구가 먼저 잡은 장난감을 뺏으려했고

친구가 쌓은 블럭을 발로 차 무너뜨리고

친구에게 블럭을 던졌어요.

규칙을 어겼기에

선생님께 혼이 났고

그 벌로 혼자 않아 그림을 그리게 되요.

두 페이지 가득 실려있는 벌 받는 톰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하원시간이 오고

톰을 데리러 온 아빠에게 선생님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어요.

혼날 거라고 생각했던 톰이지만

아빠는 혼내지 않고

아이의 기분에 공감해주면서 적절한 예시로써

규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는것,

또 다시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어요.

■ 15. 이불에 지도를 그렸어요 _ 오줌싸개 버릇 고칠 때 ■

배변훈련을 끝내고 나서,

오히려 조금 더 컸을 때 실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런 상황에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이예요.

또 이불에 지도를 그린 톰-

톰은 며칠후면 외숙모네서 자고 오기로 했는데

계속 지도를 그릴까봐 걱정이예요.

밤에 실수 한 날엔 구름표시를

하지 않은 날에는 햇님표시를 해 두었는데

엄마가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이 점점 많아진다며 걱정말라십니다.

외숙모 집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걱정하는 톰-

밤에 오줌이 마려워 일어났지만

어두운 외숙모네 집에서 화장실을 찾지 못해 그만 바지에 실수를 해버렸어요.

하지만 이불에 지도를 그리지는 않았지요.

이제는 아침마다 달력에 해님만 그리는 톰,

외숙모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요^^

오줌싸개 버릇은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야단을 쳐서도 안되고

다그쳐도 안 좋다고 해요.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지만

그림책을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조언을 얻은 것 같아 든든했어요.

■ 16. 혼자 탈 수 있어요 _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

다섯살 나무는 지금 킥보드를 타면서

친구나 형님들이 타는 자전거를 타고 싶어하는데,

왠지 많이 공감이 가던 이야기였던 「 혼자 탈 수 있어요 」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톰의 이야기랍니다.

보조바퀴를 떼고 아빠와 두발 자전거를 연습하기로 한 톰.

어느 예능에선가 대부분 아빠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데

자기는 아빠가 너무 바빠서 그걸 배우지 못했다고...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러고 보니 탈 것, 에 대한 배움은 늘 아빠랑 했던 것도 같더라구요.

두발 자전거를 처음 타보는 톰은 그대로 넘어지지만

아빠는 위로해주며 용기를 줍니다.

엄마도 일주일만 연습하면 혼자서도 잘 탈거라고 하세요.

그리고 이야기는 매일매일

두발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는 톰의 모습과

마침내는 혼자 타는 톰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우리 나무도 어서 두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요.

이렇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은

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로 하여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 18.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_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때 ■​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둠을 무서워 하는데요

보이지 않고 예측하지 않은 무언가가 나타날 것만 같아 그 두려움은 배가 됩니다.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의 열여덟번째 이야기인

「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는

놀이를 통해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입니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

오스카네 집 마당에 모여 숨바꼭질을 하기로 한 톰과 친구들.

톰은 이 놀이가 설레면서도 깜깜한 밤에 하는지라 무섭기도 해요.

아이들은 제 각기 어둠속에 있을 것만 같은

무서움의 형체를 말하기도 해요.

술래가 된 오스카의 숫자세기에 맞춰

숨을 곳을 찾던 톰.

유령이나 불을 뿜고 다니는 용이나 마녀가 나올지 몰라 무섭지만...

그 무서움을 이기고 덤불속에 숨었어요.

그러고 가만히 있다보니-

점점 어둠이 눈에 익어 가고,

익숙했던 풍경이 펼쳐집니다.

친구들은 톰을 찾고 있지만

바로 뒤에 톰이 있는 줄도 모르지요^^

와!

친구들을 놀래 키며 나오는 톰-

이렇게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놀이를 통해서 해소됩니다.

 낱 권으로 만나본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다양한 상황에 따른 이야기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좋았어요.

또 엄마인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위에서도 예를 든 것 처럼

동생이 태어나거나, 낯선 장소에 가게 된다거나

가족과의 이별 등 다소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상황들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럴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을 살짝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