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봄나무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이유가 있어요/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5세, 3세 딸들을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서 공감백배 버릇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똑같은 버릇들이 나오는지~~ㅋ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니라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다라고 생각하니, 알게 모르게 안도감을 들게했고,

별거 아닌 버릇들을 가지고 매번 억누르기만 했던 내 모습들이 떠올라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거기에 같은 부모인데도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아이행동에 대한 색다른 시각이 재미있으면서도

또 한번 아이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좋은 기회를 갖게 했다.

 

 

 

 

 

 

 

 

 

 

 

글과 그림 모두 요시타케 신스케의 작품이다.

글과 그림이 어쩜 이렇게 귀엽고 쏙쏙 들어 오는지 모르겠다.​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를 못하는 엄마, 그리고 그걸 못하게 하는 엄마의 질문이 담겨있고,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걸 다양한 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아이의 모습들이 보였다.

코 파는 이유, 손톱 깨무는 이유, 다리 떠는 이유 등등등..

정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것! 상상도 못했다 ㅋ​

어쩜 이런 해석을 할 수 있지? 마치 어른이 아니라 아이가 쓴 글인양 보일 정도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이가 보기에도 어른들의 행동이 무조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는것!

그리고 어른들도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거기엔 남들이 모르는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이런걸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모든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굳이 그것을 가지고

너무 심각하게 여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무조건적으로 좋게 좋게 풀어서 키우는건 안된다.

그렇지만 또 항상 단호하고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로 키워서도 안된다는걸 또 다시 깨달았다.

정말 위험하거나 예의를 벗어난 부분이 아니고서는

되도록 아이 입장에서 서서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며 대화해보며 지내야겠다.

아이도 하나의 인격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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