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방귀쟁이
송경민 글, 이수진 그림 / 생각자라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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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방귀쟁이 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도 우스꽝스럽고 참 재미난 책이었지요~그림 또한 한몫 한 것 같네요~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재미나게 읽게된 책입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수있는 재미난 소재를 가지고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하긴 했으나 아이들에게는 그저 재밌는 이야기꺼리가 되었네요~
특히 이제 5세된 큰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스스로 읽어도 보고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에 귀기울여 듣습니다.
방귀 소리를 묘사하는 장면에서는 특히나 큰소리로 웃기도 하고 흉내도 내보며 재미있어 했어요~
역시 아이들은 이런 작은 것에서도 큰 재미를 느끼지요~
글 읽어주는 내내 엄마도 아이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구요~ 그래서인지 지루할 틈이 없는 책이였습니다.
아이의 시점에서 본 아빠의 모습은 신기한 재주가 있는 아빠!
자면서도 퇴근하면서도 엄마가 화났을때도 아이가 긴장했을때도 아빠는 "뿌우웅" 방귀소리를 내며 분위기를 띄어주는 밝고 좋은 사람입니다.
아이가 재밌었는지 책을 읽어주고 난 후에도 자주 책을 들춰보고, 또 방귀끼면서도 더 과장되게 흉내를 내곤 한답니다^^
방귀에도 여러가지 소리가 있다는것에도 신기해했고 소리를 흉내내며 키득키득 웃네요~
이 책은 아가들에게 정말 소소한 일상 속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이구요~
아빠를 권위적인게 아니라 재미나고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게끔 합니다.
실제로 우리집 애들 아빠가 책속의 아빠 모습과 흡사하네요~
좋은아빠 그리고 좋은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살수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래봅니다.
참 재밌게 읽었어요! 주위분들께 추천하고픈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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